친환경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더니 최근 들어서는 에코(eco)란 말이 안 들어가면 인기가 없다. 에코(eco)라는 말이 대 유행을 타고 있다. 에코힐링(ecihealing)도 그 중 하나다. 맨발로 흙을 밟으면 발바닥에 느껴지는 시원한 촉감과 숲 속에서 자연산 산소와 피톤치드를 흠뻑 들여 마실 때 느껴지는 상쾌한 기분은 우리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자연을 통한 치유(eco healing)이라고 할 수 있다. 지친 마음의 스트레스를 이완시키는 산림욕, 침엽수림 걷기, 휴양림캠프, 템플스테이, 흙집(황토집) 생활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친환경 무농약 재배 농산물 식품 등을 찾아 나서고 있다.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인간도 자연에 속한 한 생명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을 역행하면 망한다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 자연은 그 나름의 질서가 있고, 자연 그대로 일 때 건강하고 아름답다.
에코힐링(ecohealing)이란 말은 ecology(자연; 생태학)와 healing(치유)의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치유 능력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ecology는 1866년경 독일의 생물학자 E.H. 헤켈(Ernst H. Haeckel)이 사용하였다. 그리스어의 ‘Oikos’(집ㆍ주거지)와 ‘Logos’(말ㆍ이법(理法))의 합성어로, ‘생물과 그 생활환경 및 생물 상호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생태학’으로 번역하였으나 여기서는 ‘자연’을 총괄하는 의미로 보면 되겠다. '힐링(Healing)'이란 '몸과 마음의 치유(治癒)'를 뜻하는 단어이다. 현대인들은 가공 즉석 식품이나 화학 식품첨가제를 남용한 식생활로 몸이 오염되어 원인도 밝힐 수 없는 아토피라는 병에 시달리는 가하면 치열한 경쟁 사회의 문화 속에 정신마져 병들어 마음이 거칠어 지고 흉악 범죄가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각종 질병의 유발 원인이 되고 있다. 자연적 평행을 유지하며 상호작용하는 자연의 법칙이 무너진 결과다. 자연 생태학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여러 생명체, 무기체가 어우러진 생태계(eco-system)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할 때 평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몸 속에서도 마찬가지 계(system)가 존재한다. 백혈구,적혈구 등 혈관계,림프계,호르몬계,소화계,신경계 등 많은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평형상태를 유지할 때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 화학 첨가 식품, 유해 가스, 항생제 육류 등 오염요인을 섭취함으로서 그 시스템(계)가 무너져 병이 생긴다. 원인을 알면 해결의 길이 보이는 법이다.
에코힐링(ecohealing)은 무너진 평형상태의 계(system)를 복원하는 것이다. 자연과 조화된 생활로 돌아 가는 것이다. 자연을 보호하며 그 속에서 순응하며 살아 가는 것이다. 시멘트, 화학목재, 합성수지, 화학식품첨가물, 포르말린 가구, 주택으로부터 벗어 나야 한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마련한 생활공간에서 가공식품이 아닌 자연 식품을 섭취하며 사는 것이 몸을 위한 에코힐링(ecohealing)이라면, 가족간의 대화가 있는 가정, 직장내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있는 수평적 조직 문화가 스트레스없는 평온한 마음을 위한 에코힐링(ecohealing)이다. 대화하고 토론하며 상호 의존적 존재감을 느낄 때 공동체 의식이 생성된다. 그 공동체의식이 창의력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간 관계 친밀도도 높여주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다. 사랑이 있는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분위기도 마음을 위한 healing이다. 몸과 마음은 불가분이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니 말이다. 몸과 마음을 위한 에코힐링(ecohealing)을 위해 둘레길, 휴양림, 수목원, 깊은 계곡 숲 길을 걷고 생활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야 하겠다. 조용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자세로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에코힐링(ecohealing)이란 유행 속에 자연을 해(害) 하는 또 다른 우(愚)를 범하지나 않을지 염려스럽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에코힐링(ecohealing)은 자연 생태계(eco-system)가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 우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생태계 속의 한 개체로서 인간도 그 질서를 지켜야 공존할 수 있다. 끝으로 모든 분이 에코힐링(ecohealing)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기원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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