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11센트가 가져온 기적(love letter 212)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부터 등교하느라 많이 분주하구나. 집에서만 자유롭게 생활하다 학교 가려니 시간도 맞추어야 하고 신경 쓸 일들이 많지? 그래도 네가 좋아하고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학교가 좋지? 비록 시험준비는 많이 못했지만 오늘 시험도 최선을 다해서 잘 치고 자율학습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5.02
여기 5월은 기념하고 기억할 것이 참 많은 달이구나(love letter 211)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시작되는 첫 날이란다. 그리고 매년 5월 1일은 메이데이(May day)라고 하여 노동절 또는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른단다. 그래서 아빠도 오늘 하루는 회사를 쉬고 집에 있는 것이란다. 메이데이(May day)는 1886년 5월 1..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5.01
새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구나(love letter 210) 사랑하는 딸에게 새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구나. 비록 중간고사 때문에 나흘간 등교하지만 학교 잘 다녀오고 새학기 맞아 새로운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오렴. 이번에는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지 않고 너 반에서 시험을 치겠다고 한 것은 아주 잘 한 결정이란다. 사랑하는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30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love letter 209) 사랑하는 딸에게 지난 주부터는 날씨가 흐리다가 비 오고 다시 맑기를 반복하는구나. 오늘 역시 어제 맑은 날씨를 뒤로하고 지금은 하늘이 흐려 있단다. 잘 자고 일어났니? 오빠가 학교 개교 기념일이라서 등교를 하지 않기에 함께 있겠구나. 그래도 내일부터는 너나 오빠 둘 다 중간고사..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9
그 시간대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과 그냥 삶을 사는 것 자체가 공부란 것이란다(love letter 208) 사랑하는 딸에게 일요일 마땅히 뭘 했다는 것은 없지만 다 함께 근처 우곡사와 외갓집에도 잠시 다녀오고, 책상정리, 도서관에서 빌린 책 반납, 청소, 밥 먹기를 하고 안방 좌탁에 앉으니 어느 득 시간이 저녁 8시를 향해가고 있구나. 너의 하루는 어떻니? 중간고사 준비하지 않는다면서도..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8
Because kids can't fight cancer alone 아이들은 혼자서 암과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love letter 207) 사랑하는 딸에게 꿈사랑학교 광주·전라 지역 학부모 간담회를 마치고 이제야 집으로 왔구나. 오늘 행사는 담양에 있는 전통 한과 체험장에서 한과 만들기 체험과 함께 실시하였단다. 점심을 먹고 간담회를 열고 나서는 근처 청평의 슬로시티 한옥마을을 다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7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습니다(love letter 206) 사랑하는 딸에게 활기찬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단다. 어제는 종일토록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많이 힘들었겠다. 검사하기 위해 복부에 피부를 떼어낸 자리는 어떻니? 불편하지는 않고? 꿰맨 자리가 아프지는 않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엄마나 아빠에게 즉시 말해야 한다. 다음주에는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6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love letter 205) 사랑하는 딸에게 잘 자고 일어났니? 근래들어서 취침 시간이 늦어지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어떨까한다. 오늘 하늘 한번 쳐다보았니? 맑고 푸르디 푸른 하늘이 활짝 펼쳐져 있구나. 이런 날은 넓은 바닷가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파도를 보면 낭만적일 것 같구나. 지금쯤..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5
홍비 자신에게는 더더욱 소중한 나 !, 너를 많이 사랑해주렴(love letter 204) 사랑하는 딸에게 다시 하늘이 밝게 개이고 초목들도 지난 봄비에 푸르름을 더욱 빛내구나. 아침 출근할 때 길가의 풀들이 마치 이슬을 머금은듯이 조그만 물방울들이 알알이 맺혀 있었단다. '물'이란 단어는 보통 생명, 탄생을 연상시키는 단어로 이 물과 관련된 여러 것들이 있구나. 우..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4
촉촉이 조용하게 온몸을 적셔주는 봄비 같은 딸이란다(love letter 203) 사랑하는 딸에게 흐린 날씨가 이제는 비를 내리고 있구나. 지금 내리는 비가 땅속에 스며들고 초목을 적셔서는 강산은 더욱 더 푸르게 변하고 강줄기도 힘차게 흐를 것이란다. 봄비라는 녀석은 인간의 감정을 차분하게 만드는 습성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최근 들어서 차분한 네가 오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