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지난 주부터는 날씨가 흐리다가 비 오고 다시 맑기를 반복하는구나. 오늘 역시 어제 맑은 날씨를 뒤로하고 지금은 하늘이 흐려 있단다.
잘 자고 일어났니?
오빠가 학교 개교 기념일이라서 등교를 하지 않기에 함께 있겠구나. 그래도 내일부터는 너나 오빠 둘 다 중간고사를 시작하는 날이기에 아마 조용히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하겠구나.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데 너는 그렇지만 오전에는 잠시 운동도 다녀오도록 하렴.
아직은 학교 시험이란 스트레스보다는 건강한 몸이 우선이며 아빠가 너의 의지와 실력을 잘 알고 있으니까 너라면 다시 복학해서 조만간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룰 수 있을 것이란다.
사랑하는 홍비야 !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니?
그것은 바로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란다.
어떤 강인한 사람일지라도 실패와 좌절은 힘들고, 자신의 의지를 꺽어려고 하지만 그 자리에 주저 앉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실천력을 가진 자가 결국은 자기 꿈을 이룬단다.
미국의 농구 선수로 유명한 '마이클 조던'은 실력부족으로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방출되기 까지 했지만 결국은 연습에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훌륭한 선수로 우뚝 섰단다. 그리고는 이런 말을 한단다.
"누구나 다 실패를 한다. 난 실패는 받아드릴 수 있지만, 시도를 하지 않은 건 참을 수 없다. 나는 아주 많은 실패를 거듭한 삶을 살았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또한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4살 때까지 말을 못해서 선생님들이 이 아이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악담을 했단다
TV랑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뉴스앵커의 자리에서 강등된 '오프라 윈프리'도 있고 심지어 '월트 디즈니'는 상상력이 불충분하고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신문사에서 강제 퇴사를 당했단다
11살에 성장호르몬결핍증을 진단받고 축구팀에서 방출된 세계적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스티브 잡스'도 30살에 자기가 설립한 회사에서 잔인하게 버림받아 우울증에 시달리기까지 하였단다.
'에미넘'이란 가수는 고등학교 중퇴, 마약중독과 가난을 못 견디고 자살시도까지 하지만 그마저 실패한 후 다시 좌절을 딛고 일어났단다.
한 선생님이 '이 아이는 너무 멍청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라고 평가당한 학생이 바로 '토마스 에디슨' 이고 Decca 리코딩 스튜디오가 '사운드가 맘에 안 든다. 너희들은 이 업계에서 미래가 없다'며 거절한 유명한 음악그룹이 누군가하면 바로 '비틀즈'란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남북 전쟁에서 노예 해방을 이끈 '아브라함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약혼녀가 죽고, 사업은 망하고,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선거에서 8번이나 패배했지만 인권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루어 내었단다.
링컨 대통령의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 정부'를 주장한 게티즈버그 연설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잘 나타낸 것으로 유명하단다.
사랑하는 홍비야 !
아빠가 오늘은 니가 싫어하는 예를 들어서 말하기를 아주 많이 했구나.
그렇지만 다시 한번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자기 꿈을 향해 도전하고 계속 간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란다.
밥 잘 먹고, 많이 웃고, 많이 놀고 그래서 더 건강해지거라
나중에 집에서 봐.
사랑해 홍비~
2013년 4월 29일
사랑하는 아빠가
'독백 > 홍바라기의 love letter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 5월은 기념하고 기억할 것이 참 많은 달이구나(love letter 211) (0) | 2013.05.01 |
---|---|
새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구나(love letter 210) (0) | 2013.04.30 |
그 시간대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과 그냥 삶을 사는 것 자체가 공부란 것이란다(love letter 208) (0) | 2013.04.28 |
Because kids can't fight cancer alone 아이들은 혼자서 암과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love letter 207) (0) | 2013.04.27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습니다(love letter 206) (0) | 2013.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