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12

지금 당장 행복하겠노라 마음먹으면 행복해진단다(love letter 192)

사랑하는 딸에게 다시 집으로 오니까 잠꾸러기 되어버렸구나. 아빠도 후다닥 출근한다고 인사없이 빨리 집을 나왔단다 너도 집이 편하지? 어제 오빠가 많이 보고 싶었는지 반갑게 맞이해 주고 뭐 먹고 싶은지 물어도 보았는데 아빠는 배탈이 나서 온종일 누워 있었구나. 아빠가 춥다고 ..

오늘도 건강해줘서 아빠는 홍비에게 고맙습니다(love letter 189)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도 저녁 늦게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했기에 많이 피곤하겠다 아빠는 한국에 있을 때 생체리듬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아침 출근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잠자리에서 눈이 떠지는구나. 여기가 우리나라 시간과 1시간 차이가 나니까 아빠가 7시에 일어난다면 여기 ..

이번 여행의 콘셉은 관광이 아니라 휴식이란다(love letter 188)

사랑하는 딸에게 여기는 필리핀 세부의 막탄섬(Mactan Island)구나 새벽에 공항 도착하여서 숙소로 자리잡은 곳은 비 리조트(Be resort), 홍비의 이름 끝자리와 발음이 같은 데 혹 엄마랑 너가 아빠 몰래 재테크하여 이곳을 산 것은 아니겠지? 비 리조트, 웬지 이름에서 정감이 더 들고 그러기에 ..

Hugging is good medicine 안아주기는 좋은 약입니다(love letter 185)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 중 좋은 글귀를 올린 것이 있어서 너에게 소개하마. 포옹이라고 하는 안아주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어느 정도 커고 나면 포옹이 쑥스러울 때가 많지만 어린 아이 때 엄마가 아이를 안아 주는 생각을 해보렴. 이 글을 ..

알면서도 이 모든 것 다 바라는 것이 아빠의 마음이란다(love letter 184)

사랑하는 딸에게 추카 추카 합니다 어제는 또 영상의학과의 PET-CT 최종 결과로 '이상 없습니다'라는 연락을 받았구나. 이것 우리끼리라도 축하 파티를 열어야겠다. 오늘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제 조금씩 기상시간을 앞 당겨보자 사랑하는 홍비야 ! 얼마 전 네가 휴대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