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12

꿈사랑학교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love letter 172)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 처음 참석한 꿈사랑학교 모임은 어떻니? 아빠는 이번이 두번째라서 서먹서먹함은 없단다. 저번에도 그랬듯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참석률이 저조한 것이란다. 경남 지역만 해도 14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있는데 못 온 친구들은 모두 다 사정이 있을 것이라 생..

예전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왜 행복한지 몰랐는데(love letter 171)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잘 잤니 ? '미녀는 잠꾸러기'라고 하지만 요즘 너무 잠꾸러기가 되어버려 지금보다 더 예뻐질 네 모습이 아빠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그려지지가 않는구나 지금도 너무 예뻐니 이제 미모의 발전을 조금 멈추는 것이 어떻겠니? ㅋㅋㅋ 사랑하는 홍비야 ! 아빠에게 ..

희망고문을 주는 아빠가 아니라 너에게 희망을 실현시키는 '지니'가 될 것입니다(love letter 170)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 홍비야 간 밤에는 잘 잤니? 침대에 잠들어 있는 네 모습만 잠깐 보고 후다닥 아빠는 출근을 했구나. 고요히 잠들어 있는 딸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온종일 회사에 앉아 있어서 네 얼굴만 그려진단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꽤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

이제부터는 효녀 홍바로 살아가도록 하거라(love letter 169)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니 네가 왜 그토록 아빠를 반기는지 의아해 했지만 그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산에서 옻나무의 순과 두릅순에 대해서 서로 자기 것이 맞다고 엄마와 다투었다면서……. 엄마가 찍은 사진을 보니 엄마 것은 옻나무 같은데 산에서 무턱대고 ..

돌이켜 보면 8개월의 시간들 참 행복했단다(love letter 168)

사랑하는 딸에게 며칠 동안 연이어 다녀온 여행과 바깥 나들이로 많이 힘들었지? 오늘부터는 미루어 왔던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조금씩 해보자 이번 달이 지나면 만 8개월의 시간이 흘러가는구나 돌이켜 보면 8개월의 시간들 참 행복했단다 청소년기의 딸과 아빠 사이가 원래 친해..

금산사(金山寺) 입구에서 만난 일주문(一柱門)(love letter 165)

사랑하는 딸에게 너의 건강이 회복되면 언젠가 꼭 한번 아빠가 함께 여행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기회를 보다가 오늘 드디어 가게 되는구나 처음 계획은 김제에 있는 금산사(金山寺)와 귀신사(歸信寺)를 갔다가 변산에서 하루를 머물고 남도 바다를 낀 1박 2일 일정으로 집에 ..

흰 눈이 펑펑 내려서 화이트 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love letter 163)

사랑하는 딸에게 비가 그친 자리에는 매화와 목련이 선명한 색으로 피어 올라왔구나 치료 후 집에서 지내는 시간들이 많이 무료할 수도 있을텐데 어떻니 ? 자칫 나태해지기 쉽고, 서서 있다 보면 앉고 싶고 앉으면 또다시 눕고 싶은 것이 우리의 기본 모습이란다 오늘 아빠가 인터넷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