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12

아빠는 이 침대라는 녀석을 썩 좋아하지 않는단다(love letter 151)

사랑하는 딸에게 2주 동안 결정하지 못한 네 방에 들어갈 가구의 종류와 디자인을 오늘에야 드디어 결정하였구나 이번에 선택한 가구는 다음주 일요일에 집으로 배달될 것이란다 아빠도 너 방 가구 바꾸는 김에 낡은 책장들을 새 책장으로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책장 3개를 함께 주문했단..

이제는 더 이상 시뮤시뮤는 안녕이라고 전해주렴(love letter 148)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날씨가 많이 포근해진 것이 느껴지는구나 활동하기 좋은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 오고 있단다 어제는 퇴근해서 엄마의 밝은 얼굴을 보아서 좋았고 또 오빠랑 함께 수학문제 풀면서 아직도 아빠의 건재함에 뿌듯하구나 가장 기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