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진리가 바로 사랑이라고 믿는단다(love letter 152) 사랑하는 딸에게 3일의 연휴가 다 지나가는구나 막상 연휴 첫날에는 이것 저것 너랑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이틀을 늦잠 자다 보니 계획이 다 틀어져 버렸단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면 아침을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해놓고선 아빠가 지키지 못하는 말이었구나. 그래도 오랫만에 안방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3.03
아빠는 이 침대라는 녀석을 썩 좋아하지 않는단다(love letter 151) 사랑하는 딸에게 2주 동안 결정하지 못한 네 방에 들어갈 가구의 종류와 디자인을 오늘에야 드디어 결정하였구나 이번에 선택한 가구는 다음주 일요일에 집으로 배달될 것이란다 아빠도 너 방 가구 바꾸는 김에 낡은 책장들을 새 책장으로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책장 3개를 함께 주문했단..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3.02
드디어 3월이 왔구나(love letter 150) 사랑하는 딸에게 드디어 3월이 왔구나. 아직까지는 기온이 쌀쌀하지만 그래도 3월이라면 모두들 봄이라고 여겨 두터운 옷도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여기저기 구석진 곳의 먼지를 털어내는 대청소를 하면서 봄맞이를 시작하는 달이란다 이 3월이란게 봄을 알리는 달이기도 하지만 3월 1일..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3.01
다섯 친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love letter 149)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퇴근해서 무척이나 밝아진 네 모습이 너무 기뼜는데 그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 다섯 친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 ! 지수, 원희, 슬, 소희, 서연, 이 다섯 친구가 약속도 없이 집으로 찾아와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서 ……. 너도 친구들과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8
이제는 더 이상 시뮤시뮤는 안녕이라고 전해주렴(love letter 148)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날씨가 많이 포근해진 것이 느껴지는구나 활동하기 좋은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 오고 있단다 어제는 퇴근해서 엄마의 밝은 얼굴을 보아서 좋았고 또 오빠랑 함께 수학문제 풀면서 아직도 아빠의 건재함에 뿌듯하구나 가장 기쁜 것..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7
엄마를 부탁해(love letter 147) 사랑하는 딸에게 날씨가 많이 흐리고 오후부터는 금새 비라도 내릴 기세이구나 그래 요즘 추진하고 있는 '홍바방 꾸미기' 프로젝트는 잘 되어 가고 있니? 아빠가 주말에 도와주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해 조금 차질이 생기는 것 같구나 빨리 침대도 새로 넣고 물건들도 정리해서 예쁜 공..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6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love letter 146)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도 외래가 예약되어 있는 날이구나 치료는 마쳤지만 백혈구 수치등이 예전 건강할 때처럼 돌아 오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니까 한동안은 조심하고 또 청결에 각별한 신경 써야한다 외래 진료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엄마랑 가구점에 들려서 너 방에 새로 들일 침대도..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5
정월 대보름이자 동안거 해제일이란다(love letter 145)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는 아빠의 외사촌들 모임에 갔다가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단다 다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며 산다고 공식적인 모임 한번 없이 지내다가 첫 모임인데 50명이 조금 넘는 친척들이 모였단다. 10년, 20년 만에 보는 친척도 있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의 꼬맹이 이미지만..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4
에피소드 2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love letter 144)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홍비야 ! 간 밤에는 잘 잤니? 저녁에 조금 놀다가 보면 시간은 어느새 9시를 향해가고 매일 일찍 자라고 하니 너도 불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은 충분한 수면이란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그리고 기계라고 할지라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지..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3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해라(love letter 143)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 늦게 집으로 귀가하여 오빠랑 정석문제 풀고는 함께 오빠의 아주 큰 방에서 함께 잠을 잤단다 자는 환경이 바뀌어서 두 사람은 한참을 뒤척이며 자지 못하고는 이런 저런 대화를 했단다 "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으로 행동하라 " 요즘 아빠가 화두(話頭)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