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기공수련원을 운영하면서 암을 극복하지 못한 많은 분들과 인생 거의 마지막
기간동안 많은 대화를 나눠 봤다.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실패한 분들, 혹은 그 밖에 여러가지 대체요법을 시행하다가 실패한 분들 구분 없이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투병해 왔던 방법에 대해 예외 없이 후회를 했다.
몇차례에 나눠서 그 얘기들을 담아보고자 한다....
오늘은 우선 병원치료에 실패하고 후회하는 분들의 이야기다.
대다수의 불만은 의사와 병원측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의 부족에 대한 것이다.
환자들을 같은 세대를 살아가고 같은 인격을 갖춘 한 인간으로서의 대우가 아닌 여러 상품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 같다. 라는 극단적인 불만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행 의료체계상의 문제도 있고 의사들의 인격상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우선은 환자의 병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나 치료방법 그리고 예후에 대한 진솔한 얘기가 없다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두시간 기다려서 3분 진료라는 것이다.
그것도 자료를 미리 검토해서 이전과 비교하고 세밀히 살펴 예후를 판단하고 향후 치료계획을 명확하게
정한 다음 환자에게 알아들을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불과 3~5분 진료하는 그 시간에
MRI등 영상자료를 살펴보고 판독의사들의 의견을 살펴본 후 이렇게 합시다.
다음 예약일은 언제입니다. 이 정도라는 것이다.
수 많은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하나도 풀지 못하고 질문조차 제대로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도대체
이렇게 하면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완치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도 없이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냥 이렇게 따라하면 회복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한다고 한다.
의사가 사용하는 약도 담당의사가 만든 것이 아니요. C/T, MRI등 고가의 영상장비도 해당의사가
만든 것이 아니다.
대부분 다국적 회사에서 만든 기계들에 의해서 찍혀져 나온 상태를 보면서 약간의 지식을 더해
판독해서 읽어주는 정도로 느껴진다고 한다.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판독 경험만 충분하다면 병의 경중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약제의 사용에 대해서도 이미 약제의 효과와 주의 부작용등에 대해서 제약회사에서 충분한 설명서가
있고 의사의 경험을 가미해서 써 보다가 아니면 바꾸고 또 다른 약제를 찾고등등, 환자들의 불만은
끝이 없다.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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