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8년전 간암수술. 1년후 재발.....식당하며 넘 행복해요^^~~~~~

여러분 꼭 이겨내야한다는 마음을 먼저 가지세요.



8년전 간암 수술을 했지요..간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가장 힘들었죠..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15일 동안 도살장 가기전의 심정.....

그 때가 가장 힘들었고 입원후는 체념하고 나니 맘 안정되어가고 있었죠.

초기가 지나 6.5쎈티 자랐다 하더라고요.

그때 그 절망감과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한.



아주대서 수술하고 난 후 살아있는 것이 넘신기하고 좋아 난 매일 행복

한 웃음을 지었죠.

6개월만에 레스토랑 주방일을 했지요. 

살도 찌고 난 하루가 넘 즐겁고 감사한 삶을 살았어요 

주위서는 암수술 했다하면 농담인 줄 알아요.

얼굴 늘 밝고 편해보인데요...(1개월 일하고그만뒀죠.몸이힘들어서)



1년후 이사를 했는데 이사하느라 신경쓰고 아들녀석 고등학교 다니다 가끔

씩 빠지고 딸아이 대학다니는데 학비걱정 ....

혼자 감당하기 힘겨운 상태였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들 키우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내자신이 대견스러워 뿌듯해합니다.



여러가지 힘들어서인지 1년만에 재발했어요...

이젠 죽었다 생각 하며 혈관 조영술로 항암치료했죠. 

그 때 옆에 있던 친구들이 내게 힘이 많이 되어주고

즐거운 얘기들로 아픔을 잊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간 내서 여행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고 친구들 만나 시간가는줄 모

르고 난 환자라는 생각 할 겨를이 없었읍니다.

그리고 난 늘 감사 했고 행복했습니다..



암수술후... 

길가에 흔히볼 수 있는 제비꽃. 

이름모를 풀들이며 떨어진 낙엽도

버려진 돌멩이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게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지저귀는 새소리. 맑은 햇빛. 

모두 나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어려서부터 신앙을(카톨릭) 갖고 있어서인 이유도 있겠지만 

난암수술 후 모든게 감사하고 보이는것 모두가 행복해보여 

투병중에 내가 갖고있는 긍정적인 사고가 완치를 도와주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거울만 봐도 살아 있는게 너무나 신기하고 웃음이 났어요)



2년전 딸아이 결혼해 손녀도 보고 사춘기때 애먹이던 아들녀석도 넘 의젖하고

멋지게 잘자라주어 그녀석한테도 고맙지요...

아침에 눈뜨면 해를 볼 수 있고 아무일없이 저녁잠자리에 들수있음이 내게 매일 

매일 행복아닐까요.

식당을 4년째하고 있읍니다 ..

음식할 때 나는 기도 합니다.

내가 하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 행복해지라고.

욕심버리고 마음 비우니까 행복은 나와 늘 함께합니다 ...

우리는 지금 사는것이 감사고 행복인걸 너무나도 모르고 있습니다,

세상에 욕심이 많기 때문에 늘 부족해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여러분 긍적적인 사고와 작은일에 감사하는 여유를 조금 갖어보는것은 어떨까요??..

난 한번도 내가 환자라는 생각 갖지않았습니다. 

지금도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검사하러 가지만 

그냥 검사일뿐이라고 생각하죠..

자원봉사 모임도 한달에한번하죠.

내얘기 들려주며 힘을주기도 하죠..

환자라고 집에 있으면 안좋아요.

일도하고 거기서오는 성취감도 느끼고 

 

그러나보면  행복한 웃음함께 하게되지요.

난 오늘도 밥한그릇 손님에게 해주며 행복해 합니다 . 

내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음은. 

늘 웃는 얼굴로 사는것.

감사해하는것 또 행복해하는 마음일것입니다.



 거울보세요 찡그리면 밉지요??..

웃으면 소화도 잘되고 오장육부가 활발이 움직여 몸도 건강해집니다.  

아픈데 어찌웃냐고요??..

좋았던기억 더듬으며 억지라도 웃으세요..

그래야 남들도 날 좋아합니다 .

나의 밝은 모습을 나도 보면 좋지요 ...

자꾸 아프다고 투정부리면 다른 이들이 싫어해요..

처음엔 동정하지만 힘든세상 매일 찡그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난 늘 밝게 웃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 좋아하고 날찾지요



힘내세요!!.

늘 용기 잃지 마세요.

 

암극복 가능합니다,

제가 겪었던 경험이 힘이 되면 좋겠읍니다 ....화이팅^^~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애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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