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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격언 30) 26-3.면역세포치료 이야기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4. 7. 17. 11:57

  『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격언 30    

       

 

26-3.면역세포치료 이야기

 

 

   < 면역세포치료 관련해 쪽지로 질문하는분이 많아 글 드립니다              

먼저 이글은 면역세포치료 자체를 부정하는 글은 아닙니다. 종종 기적같은 %를 제시

하며 비싼 이 요법을 권하는 소식을 접합니다. 병원 치료인만큼 향후 미래를 생각해서

라도 외국에서 치료받는 국내 환우들의 유효율 등이 정확하게 나와야한다는것입니다.

큰 경제 부담에비해 유효율이 저조하다면 보다 더 세포 치료에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보완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이용하시는 환우분들도...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도록 하기위해 과한 기대를 하지 말기바라는 마음에서 썼으며 어떤 암 관련요법이든

고비용이라면 적어도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없다는 결심이 있을때만 시도하길 원합니다.

 

-면역세포치료-

 

면역세포치료는 체내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것으로 직접 경찰을 넣어주니 이론상으로는 면역요법중 가장 바람직한 면역요법이다.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므로 거부 반응 등 부작용도 매우 적은 편이며 치료 과정도 편하며

세포치료 회사마다 사용하는 배양지(배지)나 주축 배양세포군에는 다소 차이는 있다.

지인인 일본 Y병원의 Y원장은 연배상 그냥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년 2회 정도 맞는다.

 

국내는 과거 여러 회사가 일본, 미국과 기술 제휴하면서 발전되어 왔으나 아직 임상

현장에서의 활발한 접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듯하며 아마 임상 치료 결과가 별로

만족스럽지는 못해 암 환우 분의 피드백이 다소 떨어지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정말 유효율이 높았다면 이미 너도 나도 이 요법을 찾고자 했을 것 이며 또 통계치

산출도 자체적으로 산출한 것은 아무래도 외부 홍보용이란 의미와 결부되고 수익성과

연결되기에 솔직히 신뢰가 많이 떨어지기에 적어도 국내처럼 대학병원 급의 임상시험

결과가 도출되어야만 신빙성이 높아질 것이다.(아직은 임상 결과가 많지 않지만...)

실제 유효율이 만족스럽다면 보다 활발하게 연구하고 임상에 접목할수 있도록 국가

특히 식약처에서 힘을 실어주면 좋겠으나 아직은 유효율이 기대보다 적다고 평가한다.

 

국내 면역세포치료 시작은 NK요법(국내 J 박사와 일본은 00 박사)로 기억되며 오래전

필자도 정보를 접한 적이 있는데 그 후 모종의 이유로 국가에서 금지시켜서 못하다가

일본, 중국 등에서 치료 받는 분이 많아지고 국내에 관련 회사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암환우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게 되었고 본인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시작하게 되었다.

 

허나 본인이 2000년도 초반에 시행한 일본의 모 세포치료의 첫 경험 결과는 생각보다

매우 저조했으며 현재 국내 세포치료 회사도 한 두 곳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듯하다.

그나마 I제품(현재 녹십자셀 소속)만이 고군분투중이며 최근 Y대학병원의 논문을 보니

진행성 췌장암 환우에게 적용한 경과 25%에서 정지상태(SD)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계속 수정, 개선될 부분이 여럿 있는데...경제적인 부담(1회 수 백 만원),

이입된 면역세포 생존 기간과 활성 기간, 얼마나 많은 면역세포가 종양 도착? (링거는

정맥용 주사라 일단 심장에 모였다 전신에 퍼지기에 이 중 일부만 종양에 도달한다),

반란군인 암세포와 아군 면역세포의 산술적 차이(진행 암 경우에 암세포 숫자는 대부분

수백억~수천억), 암세포 인식도(암세포를 적으로 간주해야 함), 면역회피 등 관용 현상

(암세포가 면역세포 공격을 피해가는 기전), 가장 중요한 세포 치료 효과(유효율 정도),

암 성장으로 인한 면역 억제물질 분비, 배양 시 사용되는 사이토카인 부작용 등 이다.

 

본인은 어떤 요법이든 내용이나 과정보다는 일단은 임상 유효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비단 면역세포치료 뿐만 아니라 포기, 불가, 난치암종에대한 어떤 요법이든 노하우나

기전 등등을 검토하기보다는 가장 우선적으로 임상결과를 중시하는것이 나의 방향이다.

배양세포가 5종이냐 몇종이냐, 주력 세포가 무엇인가? 보다는 임상 결과가 좋아야하며

특히 일본에 가서 치료받는 국내 환자가 꽤 많기에 그분들의 유효율이 궁금하기만 하다.

헌데 일본 클리닉의 자체 보고는 꽤 높은데 아직 국내 환우들의 보고를 본적도 없으며

만약에 유효율이 떨어진다면 비싼 돈 주고 일본 가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어느나라 어디든지 통계학자가 개입 안되고 개인적으로 만든 통계치는 신뢰도가 적다. 

 

면역 증가로 암을 제압하고 억제한다는 이론만을 보면 그럴듯하게 보이나 그리 수월치

않으며 진행 암 환자의 암세포 수는 엄청나므로 이를 제압할 충분한 면역세포 이입은

사실상 매우 어려우며 대개 한 코스(5~6회로 3개월 정도 소요)에 수 백 억개 정도라

자칫 ‘남대문 화재에 양동이 몇 십번 끼얹는' 정도의 효과만 가져 온다고 볼 수 있다.

 

효과 판정은 항암제와 달리 암이 축소, 소멸은 물론 정지만 되어도 유효하다 보는데

이 또한 완치란 의미와는 거리가 멀고 암 세력이 강한 4기에 갈수록 효과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게다가 국내 암 환우가 외국에 쏟아 붓는 경제 손실도 생각해야한다.

고로 세포 치료로 외국 가는 경우는 과도한 홍보성 광고에 절대로 유의해야할 것이다.

본인에게도 일본, 중국 등에가서 어느 면역세포치료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종종 해오는데 굳이 답하라면 '아직은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한다. 

 

다만 다른 면역요법에 비해서는 그래도 이론상 기대치가 크고 더구나 현대의학 분야라

데이터 구축도 비교적 쉽기에 앞으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단점이 점차 더 개선된다면

온열요법, 유전자 치료와 더불어 충분히 현대의학 제4요법이 될 수 도 있다고 본다.

 

본인은 면역세포치료의 일차적 적응증을 수술 등으로 눈에 보이는 적의 세력을 일단

거의 감소시킨 후 잔여 미세암세포를 박멸하여 전이, 재발을 막는데 이용을 권하며

이때 환우의 암에 대한 항암제 반응이 좋은 암종은 항암요법과 병행해도 되며 수술은

잘 되었는데 항암제 반응율이 적은 암이라면 세포치료만 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삶의 질과 삶의 량 호전에도 도움이 되니 경제력만 무난하면 시도해 봐도 되며

불가, 난치 암인 경우도 가능은 하나 암 축소, 사멸이 목적이라면 권유하고 싶지 않다.

외국에 가는 경우는 환우의 상황과 경제력을 꼭 감안해서 결정하고 만약 외국에 직접

가지 못할 정도면 암이 워낙 막강해 본인은 권하지 않고 또 혈액만 보내는 것도 반대다.

진료의 내용 중 시진 즉 환우를 직접 보는것도 꽤 중요한 것임을 간과하면 안될것이다.

 

본인은 세포치료 유효율(외국 가는 국내 암환우)을 대충 20% 전후로 평가하고 있다.

외국에서 개인적으로 발표하는 50~70% 등의 유효율에대한 진위는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소중한 생명을 %로 따져서 요법을 실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보며 어느 정도

가능성만 있어도 후회 없는 선택으로 이용하고는 싶은데 경제적 부담도 큰 문제이며

심리적으로 고가의 요법을 하는경우 그래도 기대치가 더 높기에 실망이 클수가 있다.

 

이미 국내 기술력도 일본과 별 차이가 없다고 보며 삶의 질과 랑 호전에도 도움이 되고

진행 암인 경우에도 성장 속도를 일시적이나마 늦출 수는 있기에 할 수는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예상외로 암이 축소 혹 진행이 멈추기도 하며 또한 항암제처럼 양날의

칼 성격은 아니기에 그 외 다른 방법보다 우선순위에 들어간다면 해볼 수는 있다.

 

모든 고가 요법은 후회 없는 결정이 났을 때 만 시도해야 원망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의료행위로 보는 일본, 중국과 달리 국내는 약으로 구분되어 검사가 많이 필요하기에

외국보다는 다소 고가이며 또 복잡하고 어렵지만 수지상 세포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수지상 세포는 군대 교관이나 척후병에 해당되어 우리 전투병(T세포 등)에게 적군의

표식을 알리는 인식법을 알려주는데 본인이 알고 있는 수지상 세포치료의 전문가인

일본 T교수는 암 축소, 사멸보다는 삶의 질과 량 호전을 목적으로 한다는데 공감한다. 

또 암에 저항하는 사람의 정상 중성구를 암 환우에게 이입하는 논문도 본 적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암에 저항하는 중성구를 가진 경우가 있어서 그 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본인 역시 향후 가장 이상적인 면역세포치료가 개발되길 염원하는 의료인 중 한명이다.

암이란 병과 줄기세포치료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고 더 기다려야할 시점으로 평가한다.

 

 

출처 : 김소장의 통합의학 암 연구소
글쓴이 : 생명과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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