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먹거리/인산의학

[스크랩] 인산처방전에 나오는 공통약의 구성과 설명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4. 11. 8. 11:55

 

공통약의 구성과 설명

 

집오리 2마리

유황오리를 쓰면 약성이 더 뛰어나다.

인산께서 말씀하시는 유황오리는 보리밥에 유황을 섞어 먹이면서 방사하여 키운 오리가 알을 낳아 부화하여 태어난 오리를, 다시 같은 방법으로 키운 오리를 유황오리라 하는것이다.

혹자들은 일반오리에 약간의 유황을 먹여 사육한 오리를 유황오리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아래의 약재 구하는 법 참조)

인산 선생님 말씀에 유황을 먹여 사육한 오리 보다는 그냥 방사하여 자연 속에서 키운 오리가 더 약성이 뛰어나다 하셨다. 집오리의 똥과 털만 빼고 깨끗이 씻어 쓴다.

 

밭마늘 큰것, 작은것 각 1접 (깐것)

반드시 밭마늘을 쓴다.

논마늘에는 농약독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논마늘을 쓸 경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떄문이다.

 

다슬기(민물고둥) 큰 되 5되(약 9kg)

다슬기를 쓸 때는 심산유곡에서 나는 자연산이 가장 좋은데, 지리산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서 잡은 것이 최상품이다. 다슬기를 쓸 때는 반드시 산 것 만을 쓰도록 한다. 죽은 것은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파뿌리 25개

대파뿌리라 함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총백을 말하는 것이며, 대파의 흰밑뿌리 전체를 말한다.

맨 밑의 털뿌리를 깨끗이 씻어 버리지말고 써야한다.

 

유의사항

상기 약재를 함께 넣고 달인 후에 식혀서 기름을 걷어내고, 그 물에 다시 약재와 물을 더 붓고 탕약을 달이면 된다.

가마솥 같은 것을 이용하여 은은한 불로 오랜시간[12시간 이상]을 달여야 한다.[재탕은 하지 않는다]

이유는 고온고압, 재탕으로 달여 강한 압력으로 짜 낼 경우, 약재속에 포함된 공해독이나 중금속이 포함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인산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공통약은 최고의 창약(瘡藥), 간약(肝藥)이며, 해독제로 거악생신(去惡生新)하고, 폐산(辛味)과 간산(酸味)의 합성강화제로 늑막염 및 골수암에 없어서는 안 될 약이라 하셨다.

 

약재 구하는 법

1. 오리는 놓아기른 오리[자연 방사(放飼)한 것] 묵은 놈을 구하라.

항간에는 유황 먹인 오리라 하여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 가령, 유황 먹여 기른 오리 6개월 된 놈보다는 자연 방사 한 오리 6개월 된 놈이 약성이 더 좋고 1년 묵은 오리가 훨씬 더 좋다.

오리를 자연에 방사하면 감로정 기운 있는 우리 토양에서 자라는 온갖 풀과 풀씨를 먹고 또 흙속에서 오리가 좋아하는 돌과 흙과 달팽이 지렁이 등 벌레를 잡아먹게 되니 이런 오리가, 가둬놓고 유황을 섞은 외국산 곡물로 만든 사료를 먹인 오리보다 훨씬 약성이 강하다.

아침에 오리를 우리에서 내보내기 전에 오리가 배가 고플 때 유황 섞인 국산의 자가(自家) 제조 사료를 한 번 먹인 후 풀어놓고 기른 오리라면 유황 안 먹인 것보다 더 좋다.

자연 방사하여 시골마을에서 기른 1~2년 묵은 오리의 가격은 1993년 11월 현재 2~3 만원 쯤 된다.


2. 민물고동은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에서 잡은 놈이 최상품이다. 그러니 함양 산청 안의 등지의 장날에 장에서 사야 진품이다. 요즘에는 강원도에서 양식하여 파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시골 장에서 파는 것이라도 알이 균일하게 굵은 건 양식 고동이다.


3. 밭마늘이라고 속이고 파는 사람이 많으니, 반드시 재배한 곳을 확인하고 사라. 

밭 흙은 반드시 깊은 곳까지 공기가 유통되므로 토양속의 농약독이 공기 중에 휘발하여 소산(消散)되지만, 논 흙은 수분이 많아 농약독이 밭흙보다 상대적으로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꼭 밭마늘을 구해 써야 한다.

이 밭마늘을 탕약에도 쓰지만 위암이나 위궤양 위하수 등 각종 위장병에는 밭마늘을 통째로 구워서 죽염에다 찍어 먹으면 최고의 신약이 된다.

위암이 마늘을 죽염에 구워 먹기만 하고 별도의 탕약을 먹지 않고서도 완치한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위암등 소화기 계통의 병에는 탕약과 함께 꼭 마늘 죽염을 겸복해야 된다.

마늘과 죽염은 오장육부에 다 좋은 영약(靈藥)이다.

 

[출처] 인산암처방집 (최광춘 편저)

 

출처 : 인산을 사랑하는 벗님들
글쓴이 : 지지[장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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