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仁山 김일훈의 소나무 약성, 원리, 활용에 대한 이야기 - [출전] 신약본초(神藥本草)
● 솔잎땀(모공주사법)
솔잎땀[松葉取汗]은 일종의 모공주사법(毛孔注射法)으로 솔잎을 이용하여 흠씬 땀을 내는 방법이다. 골수암. 간암, 간경화. 소아뇌염. 간질. 부인 경도불순. 산후풍. 늑막염. 신경통. 고혈압. 저혈압 등 각종 공해병과 난치병 치료에 활용된다. 솔잎땀이 신비로운 것은 뱃속[腹腔,복강]의 병균인 염증(炎症)이나 자궁(子宮)의 병균인 염증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가 솔잎땀을 내면 땀과 같이 증발(蒸發)하여 모공(毛孔)을 통하여 밖으로 나온다.
인체(人體)의 외부에는 우주공해(宇宙公害)와 병독(病毒)을 전염하는 세균(細菌), 암병(癌病)을 유발(誘發)하는 병핵소(病核素) 및 산소(酸素) 중의 산핵소(酸核素)를 침해하는 요인(要因)들이 있어서 이들이 체내의 기(氣)가 약해짐을 틈타 인체의 내부로 깊숙이 침입하게 된다.
솔잎땀을 내게 되면 증발하는 송진[松脂]의 기운이 모공(毛孔)을 통하여 체내(體內)로 들어가게 되는데 송진은 힘줄[筋]과 뼈[骨]을 튼튼하게 해주고 모든 기생충(寄生蟲)을 죽이며, 썩은 살을 제거하는 동시에 새살이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솔잎땀을 내는 방법은 우선 솔잎 2가마니 정도를 준비하여 이를 방바닥에 약 10cm 두께, 1.2m 폭, 1.8m 길이로 펴고 그 가운데 부분에 약쑥을 2근 가량 깐 다음 그 위에 다시 약 10cm 두께로 솔잎을 편다. 여기에 홑이불을 깔고 온돌방을 달군 다음 환자는 병에 따른 약을 복용한 뒤 그 속에서 푹 땀을 낸다. 땀 낼 때 숨막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땀을 식힐 때에는 갑자기 식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송근
토종 솔뿌리는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瘀血)을 다스리며 거악생신(去惡生新) 청혈윤신(淸血潤身)하니 이러한 약리작용은 이 나라 땅의 감로정(甘露精) 힘에 기인한다. 솔뿌리는 비단 중풍에만 약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산후풍(産後風). 결핵관절염(結核關節炎). 신경통(神經痛). 요통(腰痛). 골수염(骨髓炎). 골수암(骨髓癌)의 치료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는 신약(神藥)이다.
● 동송근의 약성 원리
신경통 관절염, 그리고 모든 산후병 이런데 신통한 약은 우리나라 재래종 소나무라. 그러면 그놈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를 써라, 왜 그러냐? 황토에는 습기가 많아요. 비가 와도 얼른 가시지를 않고, 또 습해지면 얼른 마르지를 않고, 이런데. 이거이 저녁 이슬을 많이 받아요. 이슬을 많이 받아서 새로 1시 후에 땅속에 있는 감로수(甘露水) 기운이 솟아오르면 모든 지상에 있는 공해 물은 싹 제거돼 버려요. 그게 모든 공해를 제거하는 왕자가 감로정(甘露精)인데, 아침에 태양이 돋으면 그 맑아진 공기 중에는 감로정이 들어 있어 태양 광이 들어오면서 감로정을 동쪽에 비추기 때문에 동쪽 솔잎 속으로 스며들어. 그러면 이슬은 떨어지는 놈은 황토에 있고 안 떨어지는 놈은 동쪽 뿌리로 좇아 내려가게 돼 있다. 그럼 그 뿌리는 황토에 떨어진 이슬이나 또 비가 와두 동쪽으로 해가 뜰 때에 햇살이 먼저 비추니까 거기에 수정 기운을 받아 가지고 합성되는 뿌리 속에는 상당히 신비한 약이 있는 데 그게 뭐이냐? 신경통, 관절염, 산후풍, 고치는 데 가장 신비한 약물이다.[神藥本草]
● 솔잎감주(松葉甘酒)
<효능> 중풍후유증, 신경통, 관절염, 어혈제거, 살충(殺蟲), 지양(止痒), 생모발(生毛髮), 안오장(安五臟), 거풍조습(祛風燥濕), 서근통락(舒筋通絡), 벽천행온역(辟天行瘟疫).
<仁山> 혓바닥이 굳어지는 병이 중풍 끝에 왔다면 여기에 솔잎 가지곤 좀 힘 들고 그거 좀 어려운 이야기인데, 솔잎을 감주(甘酒)하는 법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의 솔잎 가지고 난 경험이 없는데 해는 봐요. 솔잎을 따다가 그것도 식전에 이슬이 있는 놈을 따다가 새로운 단지를 사 가지고 솔잎을 한 켜[층] 놓고서 황설탕을 또 한 켜 놓아요. 그렇게 놓아 가지고 물은 오래 끓여 가지고 식혀서 찬물을 단지에다 부어요. 붓고서 깨끗한 돌멩이를 솔잎 위에다 지질궈[지질러 ; 무거운 물건으로 내리누름] 놓고 비닐 같은 걸 꼭 봉해 둬요. 둬 가지고 춥지 않은 아랫목에다가 두게 되면 한 열흘 되면 솔잎이 다 삭아서 당화되니까 빨개져요. 그 솔잎도 중풍에 약이니까. 그러고 그 혓바닥이 굳어지는 걸 막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솔잎하고 차이점은 난 지금 말하긴 힘들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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