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주말에 연속으로 버럭쟁이 대마왕이 소리 지르고 엄마랑 다투어서 정말 정말 미안해
정말이지 다시는 그러지 안을게 그리고 엄마랑은 오해 다 풀고 화해했으니 걱정하지마
엄마랑 아빠 모두 잘하자고 하는 의견충돌이니까
홍비야 !
어제 저녁에 가족들이랑 외식하고 삼촌이 너에게 선물해준 등산복과 등산화가 참 잘 어울려 보이더라
내 딸이지만 뭘 입어도 참 예쁘구나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하고 춥단다
예쁜 옷 입고 따뜻하게 운동하러 다녀라. 간혹 산에서 멋진 포즈 취해 사진 찍어서 아빠에게도 보여주고…….
그리고 이번에 꿈사랑사이버학교에 올린 문예창작 작품도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홍비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늘도 활기차고 기쁘고 행복하게 생활하렴
아빠는 언제나 널 사랑하고 있단다
2012년 10월 29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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