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내가 연구하며 걸어온 고생길을 환우와 가족들이 다시 시작하지마라~
( 병원 밖 암 치료 분야 )
본인이 현대의학 전문의로서 20년 가까이 병원 포기, 불가, 난치 암 환우들만 연구
하면서 그동안 2 만여 명을 접하며 정말 수많은 연구가와 요법, 제제를 만났었다.
따라서 내게 하는 질문 중 이미 내가 검토를 필한 사항은 결론만 참고하면 좋다.
본인은 요법의 치료 기전, 노하우보단 임상 결과가 어떤지?를 가장 중요시 한다.
주로 대상이 병원에서 비껴난 암 환우들이라 당연히 병원밖 요법을 알아보았고
국내 암 보완대체(지금은 통합의학)분야를 연구하며 한방, 민간, 재야 암연구가 등
병원 밖 암 치료 분야를 현장에서 가장 오래 겪은 의료인 중 한명으로 생각한다.
본인은 전공분야인 현대의학을 아예 중단하고 오직 외길로 이 분야만 뛰어왔다.
자식을 먼저 암으로 떠나보낸 극한 아픔을 경험했기에 또 무욕을 내 삶의 기본
가치관으로 삼고 살았기에 암 환우들과 쉽게 가슴이 통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병원 포기, 불가, 난치 암 환우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는 것 외에는 일체의
욕심을 버린 지 이미 오래 되며 그래도 전문가인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접한
모든 것을 양심적으로 검토, 분석했다면 그냥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행’이기에 수십 박스되는 정보보다는 한 박스라도 직접 행해야만
의미가 있으며 ‘백지이 불여일행’ 백번 알아도 한번 직접 행하는 것이 더 낫다.
포기암 환우는 오래 기다리지 못해 이것 저것 따져보고 뜸 너무 들이다가 정작
시도할 즈음 너무 진행되어 그냥 돌아가시기도 하므로 그때서야 후회하지마라.
온고이지신이 의학, 요법 세계에도 엄연히 존재해 과거의 유익한 경험과 진취적
매진이 합해져야하며 경험자 충고를 참고는 괜찮지만 꼭 같이 갈 필요는 없다.
나는 “이 방법으로 좋아졌다”를 “당신도 이래야만 낫 는다”로 오해하지 말고
투병 중 같은 암을 지닌 선배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실수는 다소 줄일 수 있다.
실수가 낙심의 요인이 되면 더 큰 실패를 맛보나 반대로 실수를 통해 참 교훈을
얻으면 그 만큼 유익이 되며 기업의 실패 박물관을 관람하면 경영 실수도 준다.
선배 의학자, 연구가, 과학자들의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통한 피와 땀으로
오늘의 의학, 요법이 만들어졌으며 오랜 전통요법을 이용해 투병한 분들의 경험을
집대성하고 이미 유익한 평가가 내려진 요법들을 암 환우들에게 잘 권유한다.
일례로 거슨요법, 니시요법, 미슬토주사, 비타민C 고용량 주사, 뉴스타트 등 이다.
그렇다고 이 요법들이 모든 환우들에게 100% 맞는 것은 아니기에 도움이 된다면
이용하란 뜻이며 암이 어떤 단일한 방법으로 쉽게 없어진다는 환상도 버려야한다.
만약 암 덩어리가 갑자기 줄거나 없어지면 ‘종양 용해증후군’으로 위험하게 된다.
병원 포기암 연구 의료인인 본인이나 고통속의 포기, 불가 암 환우 모두 ‘암 정복’
이란 험한 산 정복을 목표로 하기에 같은 배로 항해하는 심정으로 가길 바란다.
암 치료 증인만큼 다른 환우들에게 큰 힘을 부여해주는 분은 없는데 의사인 내 말
100마디 보다 심한 암종에서 당당히 승리한 선배 환우분 한마디가 더 영향이 크다.
자신보다 심했던 환우 분이 멋지게 호전되어 앞에 서 있다면 얼마나 힘이 되는가?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첫선을 보일 때 백혈병에서 일어나 담소하는 환우들을 보고
정말 많은 이들이 힘과 용기를 얻었듯이 그 정도 피부에 와 닿는 항암제가 그립다.
병원은 대형 암병원 주치의와 통합의학에 열린 의료인 등 두 곳 의견을 종합하고
병원밖요법은 오랜 경험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온 연구가, 의료인 의견을 경청하면
투병 방향 결정과 투자율 결정에 보다 시간을 줄이고 후회 없이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