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비눗방울 HongBee 둥실둥실 두둥실 비눗방울 한번 후~ 불면 내 소원 이루어 주고 두번 후~ 불면 행복이 찾아오네. 하늘 위로 올라가 뻥! 그게 비가 되지요 무지개랑 비눗방울은 무지개 색깔이니 서로 마음에 든데요. 시가 있는 풍경/아이들이 본 세상 2007.04.28
목마와 숙녀 -박인환 - 목마와 숙녀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 시가 있는 풍경/좋아하는 시 2006.11.02
낙 화 - 이형기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 시가 있는 풍경/좋아하는 시 200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