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之帝爲儵, 北海之帝爲忽, 中央之帝爲混沌.
儵與忽, 時相與遇於混沌之地. 混沌待之甚善,
儵與忽謀報混沌之德. 曰; 人皆有七竅, 以視聽食息.
此獨無有, 嘗試鑿之. 日鑿一竅, 七日而混沌死.
남해의 제왕을 숙이라하고 북해의 제왕을 홀 중앙의 제왕을 혼돈이라 이른다
숙과 홀이 어느날 혼돈의 땅에서 만났는데 혼돈이 그들을 잘 대해주었다
숙과 홀이 혼돈의 덕에 보답하려 말하기를 사람은 7개의 구멍이 있어 보고 듣고 먹고 숨쉰다
그러나 혼돈 혼자 있지 않으니 그것을 만들어 주자고 하여 날마다 1개의 구멍을 내었다
7일이 지나 혼돈은 죽었다
장자의 글 귀중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구절이다
우린 살면서 분별력을 중요시하고자 또 개명이라는 미명아래 내가 필요한 구멍을 뚫어서
남을 죽이지는 않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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