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출근하여 회사에서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너무 원망스러워 그게 미워 한참을 째려봤는데 하늘이 아빠에게 이러더구나. "정말 모르겠니?"
곰곰히 생각하다 아빠는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 해줬다. " 자신 있습니다 " 라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이제 그 이야기를 해줄께
100여년전 어느날 강증산 상제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글을 잘 보아 두면 이 책에서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고 맹자(孟子)의 한 절을 외워 주시니 이러 했단다.
천장강대임어사인야
필선노기심지 고기근골 아기체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궁핍기신행 불란기소위
시고 동심인성 증익기소불능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하늘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성숙시켜 더 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란다
더 큰 사람이 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살펴줄 수 있는 자신으로 변해있지
그러기 위해서 힘듦과 시련을 먼저 주어 그 사람을 단련시키는 거란다
여기서 주는 하늘의 시련은 그 사람을 힘들게 하기위한 것이나 죽이기 위한 시련이 아니라 단련이기 때문에 사명을 부여 받은 사람이 이겨낼 수 있는 그리고 감당하여 헤치고 나갈 수 있는 시련을 주는 것이란다.
그래서 아빠는 홍비랑 함께 손을 잡고 지금의 시련을 헤쳐 나갈 자신이 있어서 " 자신 있습니다 "라고 한거야
왜냐하면 내 딸을 믿으니까
이제부터 아빠 딸 자랑 좀 할께
첫째 내 딸은 누구보다 강인한 사람이야
둘째 내 딸은 누구보다 의지가 굳은 사람이야
셋째 내 딸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야
넷째 내 딸은 누구보다 예쁜 사람이야
다섯째 내 딸은 세상 최고의 아빠를 가진 사람이야
여섯째 내 딸은 세상 최고의 사랑하는 가족을 가진 사람이야
일곱째 내 딸은 세상 최고의 친구들을 가진 사람이야
여덟째 내 딸은 누구보다 가슴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야
아홉째 이 시련을 이기고 나 갈수 있는 사람은 내 딸뿐이야
넌 잘 할 수 있을 거야. 이제 5개월 조금 더 남았네.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기까지,
오늘도 화이팅!!!
그리고 널 많이 사랑해........
2012년 8월 31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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