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의 아해란]
'소아(청소년)암과 재발 암환자의 의료보험 급여확대 및 기타지원' 아고라 서명 본문에 13인의 아해 이야기가 나옵니다
처음 서명운동을 시작하려고 글을 작성할 때 여러 생각들을 했습니다
어떻게 전개하고 어떻게 호소할까하다가 생각이 난것이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13척의 배로 일본을 물리친 것이 생각 났습니다. 누구나 포기할 상황에서 13척이란 적은 배로 상황을 반전시킨 세계사에 남을 해전입니다
또 13이란 숫자는 우리나라의 동학과 증산(甑山)상제의 후천개벽 사상과도 관련된 수(數)입니다
더 이상 암세포가 자기분열을 하지 않고 수렴하여 사라지기를 바라는 바램입니다
기독교적인 사상에서 보면 예수와 12제자의 복음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13이란 착안에서 고교시절 국어교과서에 나온 날개란 작품의 저자인 이상의 오감도란 시가 떠올라 다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十三人의兒孩(아해)가道路(도로)로疾走(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適當(적당)하오.)
글의 시작에서 막 다른 골목으로 질주하는 아이들, 희망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아픔을 보았습니다
(길은뚫린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하지만 글의 끝에서 이상은 길은 뚫린 골목이라도 적당하다고하며 더 이상 아이들이 도로를 질주하지 않아도 좋다고하는 희망을 보게되었습니다. 절망을 딪고 희망으로 나가는 아이들에서 13인의 아해를 위하여는 시작되었습니다
아해는 아이들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보호과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여 위험에 놓인 우리 모두가 아해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과 관심을 배풀줄 아는 우리 모두는 어른이기도 합니다
[1000人 이란]
1000人 이란 13인의 아해를 위해 백만명 서명운동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서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000명 정도의 관심과 사랑이 있는 분이 함께 동참해주면 백만명 서명운동이 성공리에 완수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000人은 발음상 天人이기도 합니다
이 天人사상은 우리나라 단군신화에서 생각이 난 부분입니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사람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로 내려왔다는 이야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전해줄 사람들은 모두 天人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1000人은 발음상 賤人이기도 합니다. 천한 사람, 어감은 좀 이상하지만 이곳 저곳 기댈 데 없는 보통사람이죠
정치인도, 관료도, 유명인도, 부자도 아니지만 성실히 살고 정이 있는 사람들 그런 서민들도 소리를 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제가 생각한 짧은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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