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암과의 전쟁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신앙생활, 마라톤과 같으며~ 암! 죽을 때까지 투병해야 하는 병이다
직장, 군대, 학교는 때가 되면 퇴사, 제대, 졸업을 할 수 있고 때론 스스로 그만 둘 수도 있다.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내가 알아서 중단할 수도 있는 일이 많으나 암 투병만큼은 다르다.
한번 타면 종착역까지 가야 하는 비행기, 배, 기차, 신앙생활, 마라톤과 비유될 수 있다.
절대 조급하지 말고 되도록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장기전이라 보고 싸울 태세를 갖추면 좋다.
암이란 병은 설사 치료가 끝났다 해도 암이 끝난 것은 아니므로 일생 조심하고 살아야 한다.
환자 중에 치료 후 5년이 지나서 안심하던 중에 갑자기 재발되어 오는 분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유방암같은 호르몬 연관, 전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은 10년 넘어도 안심은 금물이다.
암이 발견되기 전의 생활습관 등 모든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암이 자랄 수밖에 없었던 내 몸 안과 밖의 상태를 암이 싫어하는 환경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그래서 제독, 정장, 영양, 청혈, 혈류 활성화, 산소 포화도, 면역 등을 절대 간과하면 안된다.
밭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또 발생할 수 있고 비온 후에 민들레가 여기저기 피어나는 것과 같다.
즉 치료가 끝난 후 10년 넘어서도 재발은 가능하기에 암과의 전쟁은 일평생 지속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지치지 않도록 온 가족이 협조하여 한 팀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서로 서로 힘이 된다.
세차장은 비오는 날 쉬어 손해 보지만 다음 날에는 차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많다.
하루하루 검사결과에 희비를 느끼거나 항상 재발, 전이만을 걱정한다면 삶의 의미가 저하된다.
어차피 암과 친구처럼 일생을 같이 간다는 의식을 가지고 편히 같이 갈수만 있다면 가장 좋다.
인생은 갈등 속에서 선택을 하면서 살기에 도피, 방관도 필요하지만 부딪쳐 보는것도 필요하다.
비록 나의 선택으로 인해 고통과 상처와 아픔이 있겠지만 선전할 때 미련과 후회는 없을 것이다.
시도해보고 실패, 실수하는 경우가 시도조차 안 하고 실패, 실수를 모르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경치도 365일 내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듯 투병경과도 기복이 심할 수 있다.
마라톤 코스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이 투병경과도 그럴 수 있기에 인내와 끈기를 가져야한다.
인생 길, 경제 길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이 오르막에 절망하지 말고 내리막에 자만하지 마라.
소나기와 무지개, 숨 마시기와 내뱉기, 폭풍과 맑은 햇살, 춘하추동, 일출과 일몰 모두 마찬가지다. 아무리 춥고 어두운 기나긴 겨울밤도 인내하고 견디면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서막이 된다.
본인은 삶을 생/로(병)/사/사후로 나누며 누구나 꼭 한번 거치고 가야할 길이기에 태어남의 질,
삶의 질, 죽음의 질, 사후세계에 대한 윈시안적인 평가는 꼭 한번 숙고해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죽는 것은 모두가 가니 그래도 감당하겠지만 병 걸려서 골골하다 가는 것은 싫다는 뜻이다.
평균수명도 중요하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가?하는 건강수명이다.
4기 진단받고 15년 생존했는데 10년 넘게 입원하고 있었다면 별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삶이 량 즉 병원에서 예측한 잔여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는것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소.대변 받고 10년 사는것과 좋게 누리면서 1년 사는 것~중 하나를 택하라면 거의 후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이란 무엇인가?에대한 정확한 분류 지식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몸+정신+사회환경+영)
몸이 튼튼하다고 건강하다면 조폭이나 격투기 선수, 운동선수들이 가장 건강하다고 볼 수있으나
만약에 그들의 마음과 대인관계 및 영혼 건강이 잘못 되었다면 그리 건강한 사람은 못되는 것이다.
비록 몸의 점수는 좀 떨어져도 사회적, 환경적, 정신적, 영적건강을 강화하면 유익한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