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기에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지는 기적도 거의 없다
암은 안 걸리는 것이 상책이기에 예방이 중요하다
암 치료에는 기적의 묘약(Miracle or Magic drug)도 없고 요술 방망이, 도깨비 방망이도 없다.
속설, 미신, 유토피아적 치료 환상, 초자연적 현상의 맹신은 기대이상의 슬픔, 고통을 야기한다.
지나친 뜬구름 잡는다든가 불건전한 신비적인 정보에 몰입하는것도 배제하는 것이 좋다.
60조 이상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은 초당 천만, 하루에 수천억, 한 달에 수조개가 바뀌고 있으며
6개월이면 세포 대부분이 바뀐다. 이렇게 수많은 분열과정이 반복되면서 마치 능숙한 타이피스트도
오타가 있듯이 여러 요인에 의해 매일 수십, 수천, 수만 개의 변이된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
유전자 수리 복구, 암유전자 암 억제유전자, 암 줄기세포, 자연사 등 반복된 여러 문제의 종합적인
결과로 인해 암세포가 생기는데 이 활성화된 암세포 1개만 존재해도 몸의 자연치유력에 문제가
있을때에는 얼마든지 분열, 성장해서 새로운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으니 누구나 암세포
보유자이며 언제든지 암 환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한다.
단지 하늘이 출생시부터 인간에게 허락한 면역감시기구를 통해 암이 억제, 사멸되는 것 뿐이다.
학자에따라 하루 생기는 암세포 숫자와 면역이 막을 수 있는 암세포 숫자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개 수천만개까지는 체내의 면역력만 건재하다면 능히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져왔다.
내가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병든 세포를 유지할 수도 있고 건강한 세포로 바꿀 수도 있다.
이 암세포는 눈에 안보이며 적어도 검사로 나오려면 이미 수 년~수 십년이 경과되어야만 한다.
수술시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떼어냈다고 장담 하더라도 암세포 하나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암세포 100만개가 1mm에 불과하며 1억 개 정도(5mm)되어도 CT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조기진단으로 1cm가 발견되어도 이미 5~20년의 세월이 지난 것이며 이것이 과학의 한계다.
1cm 정도면 이미 10억 개 전후의 암세포가 모인 것인데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암표지자검사는 특이성이 적고 주로 진행시 양성이 되며 증상이 있다면 이미 진행된 것이다.
암이 발견 안 되었다는 것과 암세포가 없다는 것은 매우 다르며 너무 작기에 못 찾은 것이다.
그러므로 검사 상 암발견이 안 되었다고 암세포가 없다는 것으로 속단하면 안 된다.
만약 60대에 암 발병이 되었다면 이미 40대부터 병이 시작된 것이므로 암은 만성병과 같다.
따라서 불치병이라기보다는 만성병, 관리병으로 보고 생활습관 개선에 꼭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생성된 암 덩어리가 무얼 두세달 먹은 후 완전히 없어진다면 정말 기적이다.
그런 제품이나 기기가 있다면 본인도 쌍수를들고 환영할것이나 지금까지 경험상 기대하기 힘들다.
기적이란 어쩌다 생긴 것이므로 이런 방법, 제제를 암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적용하면 안 된다.
그래서 ‘통계치‘가 매우 중요하나 불행히도 병원치료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 하나뿐인 생명을 횡단보도를 외면하고 마치 육교 밑을 건너가는 모험을 택하기 힘들기에
대다수 암환우들이 진단과 힘든 치료과정을 감수하면서 현대의학 유명 암병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치료에 1000만원이 든다면 암 예방은 10만원이면 족하기에 암 예방 업무 역시 매우 중요하다.
과거보다 생존율(5년 생존율)이 좋아진 이유는 치료의학 발전도 한몫 했으나 조기진단 기법
발달과 검진 확산, 예방 홍보, 예후 좋은 갑상선 암등이 오히려 더 크게 영향을 준 것이다.
생활습관 중 스트레스, 식생활, 운동, 금연 등 몇 가지만 개선해도 많은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처럼 생긴 암 제거, 만든 사람 재정비에는 엄청난 시간, 수고가 따른다.
만든 사람을 갱신하고 바꾸고 암이 싫어하고 살기 힘든 환경으로 가는 데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치료 성적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차단하여 미리 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14개 암 예방 권고사항(대한 암 협회)>
1. 영양분 균형, 골고루 * 외식조심
2. 신선한 야채, 과일↑, 저지방, 고섬유질
3. 우유, 된장, 콩, 해조류, 곡물, 저지방 곡물
4. 비타민 A,C,E(적당), 가공<자연식품
5. 과식 x, 저칼로리 간식, 얇은 치즈, 적당한 체중
6. 저염식, 맵고 뜨거운 음식 x
7. 저지방 육류, 향료, 직접 태움, 훈제생선, 고기↓
8. 곰팡이 x, 부패 음식 x
9. 술 과음, 술 자주 x
10. 금연 x
11. 적당한 운동
12. 자외선 과다노출 조심
13. 스트레스↓, 기쁜 마음
14. 몸을 청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