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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격언 30) 11.4기(4 期)는 사기(死期)가 아니며 4기(4 期)와 말기(末期)는 다르다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3. 11. 7. 10:57

  『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격언 30

 

 

 

 11. 4(4 )는 사기(死期)가 아니며 4(4 )와 말기(末期)는 다르다

      통계는 참고 대상 일 뿐이다 

  

암 환우들처럼 병기나 통계에 심히 흔들리는 분야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아마도 생사와

직결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허나 통계 등 수치에 연연하게 되면 면역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투병의지도 저하되고 환우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기에 안 좋은 결과 자료들은 보호자들이

보고 넘기는 것이 좋다. 쓸데없이 환자의 기분만 다운시키는 정보나 암 뉴스는 가급적 삼가라.

 

또 대개 명시된 자료들은 병원 3대 요법에 대한 결과이므로 병원밖요법에 대해 고려해 볼 시간

여유도 충분히 있음을 명심해라병원 자료만 보고 방황, 공포, 불안, 우울, 절망에 빠지는 것은

백해무익하다는 것이며 그냥 병원 치료가 이 정도구나?’라고 참고만하고 다른 도움길을 모색해라.

 

위기에 처할 때의 반응은 부정적이거나 무릎을 꿇거나 혹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도 한다.

문제없는 인생은 어디에도 없으며 더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보는 눈과 다루며 처리하는 방법이다.

이땅에 사는동안 만큼은 우리는 문제와 해결과 치유와 선택과 갈등을 반복할수 밖에 없다.

내 환경과 무관하게 찾아오는 문제를 관리해가면서 인생은 배우고 자라고 성숙해진다.

 

겉으로 보면 암환자 같아 보이지 않는 4기 환우도 많고 실제 승리하는 4기 암 환우도 종종 본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4기에도 땟깔?이 아주 좋은 4기와 아주 안 좋은 4기가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4기를 말기와 구별해표시할 필요가 있으며 말기는 호스피스와 가까운 상태로 보자.

4기라도 먹고 걷고 싸고 자고 웃는 이 5가지만 잘되면 예상외로 오랜 삶을 영위할 수도 있다.

실제로 먹고, 걷고 간과 신장기능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도움을 줄수있는 요법이 꽤 있다.

 

암의 크기, 림프절 침윤, 전이 등으로 병기를 나누긴 하나 만든 사람 측면에서는 비슷비슷하다.

병기가 진행될수록 암을 지닌 사람의 면역 등 방어력이 좀 더 망가졌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니 병기에 연연하지 말고 글과 말에 절대 속지마라. 누구도 내일 일을 모르고 장담 못한다.

아니 오늘 밤이라도 내 생명이 어찌될 지 알 수가 없으며 자살 이외는 미리 알 수도 없다.

누가 명절 때 집에 가면서 부모님께오늘 고속도로에서 먼저 갑니다라고 하직인사를 하겠는가?

 

병원에서 가끔 하는 잔여기간 몇 개월이란 표현에 속으면 그날부터 온 집안이 초상집이 된다.

죽음=이라고 눌린 분은 절망만 심어주므로 보호자는 알아도 환자가 꼭 알 필요는 없다고 본다.

4기는 죽을 사()자가 아닌 사기를 북돋는 의미로 받아들여라. 5기가 있다면 오기로 버틴다.

우습지만 6기는 육갑떨 듯, 미친 듯 바보처럼 살고, 7기는 칠칠하면 오히려 낫는다고 한다.

본인 사견으로는 앞으로는 4기는 말기(거의 호스피스 수준)와 구별해서 꼭 표시했으면 한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절대 사형선고로 받아들이면 안 되며 절망대신 희망의 끈을 잡아야 한다.

더 해줄 것이 없다는 절망보다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등 아직 해줄 것이 많다는 희망을 심어주라.

괜히 수치에 좌절, 무력해지는 것 보다는 통계상 많은 생존자가 아직 있다는 데 희망을 가져라.

통계가 나의 모든 것을 결정짓지 못하며 통계치도 결국 나 자신에게는 '0' 아니면 '100'이 된다.

아직도 배가 12척 남았다는 이순신 장군의 장계를 기억하고 한판 붙자는 식으로 치료에 임하라.

혹 수술이 불가능해도 그 자체가 치료 불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자포자기 하지마라.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나온 의학적 통계를 참고하는 것은 무방하나 비탄에 빠지지는 마라.

 

어차피 장기전이므로 검사가 좀 좋아져도 절대 들뜨지 말고 좀 나빠져도 절대 실망하지 마라.

검사 결과, 수치 하나하나에 희비가 교차된다면 면역만 떨어지고 삶의 질은 엉망이 된다.

(암표지자 증후군= 암표지자 변화에 투병기간 내내 희비를 반복하는 증상)

암 진단은 수용하고 냉철하게 치료를 밀고 나가되 예후까지 통계를 꼭 수용할 필요는 없다.

통계수치에 좌절치 말고 희망의 눈으로 보아야 그 희망이 당신의 최고 파트너가 된다.

 

당신이든 그 누구든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꼭 잃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서 포기했어도 병원 3대 요법만의 포기이므로 병원 밖의 요법으로 누군가 좋아지거나

나았다면 당신도 그 대열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며 나도 충분히 나을 수 있다.

그 사람이라고 특별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매일 속으로라도 선포해야 한다.

 

今臣戰船尙有十二(금신전선상유십이)

出死力拒戰(출사력거전) 則猶可爲也(즉유가위야)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

죽을힘을 다하여 막아 싸운다면 오히려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김소장의 통합의학 암 연구소
글쓴이 : 생명과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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