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2014년 지방선거에 대한 단상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4. 1. 23. 17:27

2014년 새해가 밝아 오면서 대한민국은 또 4년마다 치루는 선거의 해를 맞이 하였다.

항상 그러해 왔듯이 올 해 역시 이념의 논리와 특히 경제에 대한 이슈를 부각 시키는 자치 단체장 후보들의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을 열어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다가 우연히 접한 한 후보자의 출마의 변이 눈에 띄었다.

 

글을 읽으며 곰곰히 '국가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국가와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잘 살게 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국민이라는 구성원을 가진 큰 두레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정치인은 그런 역활을 잘 하라고 우리가 뽑아준 대리인일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어떨할까?
마치 '목마와 숙녀'에 나오는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의 싯구처럼 중요한 가치가 사라져 버린 느낌이고 장사꾼, 세일즈맨으로 전략해 버렸다.

소아암 아이들의 정책과 지원의 경우, 선거철이면 많은 정치인들이 병원을 방문하고 아이들과 부모의 손을 꽉 잡지만 항상 그 이후에는 소수라는 미명하에 항상 소외되고 선한자들의 구호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렸다.

이제는 이러한 관례와 눈속임이 개선되어 아이들이 암을 극복하고 다시 자신의 위치에 돌아왔을 때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주기를 바란다.
이런 바램만 가지고 나는 많은 아이들에게 오늘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있다.
"너희들은 무조건 낮기만 하면 앞으로 희망만 있고 넓고 큰 미래의 길을 꼭 만들어 주겠다."
이제 곧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포장하고 또 우리는 최고의 장사치에게 표를 던지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출마의 변을 토하는 많은 정치인들이여!
다시 한번 더 국가의 존재 이유와 정치의 목적을 생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소수라고 정책에서 항상 소외되는 약자의 편에 서 주세요.
그것이야말로 진정 정치와 국가의 존재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