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생의 가운데에서 만나다
3부 사랑 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
좋은 물은 건강한 생활의 기초
Writted by 홍바라기
김태식 의사선생님이 운영하시는 '김소장의 통합의학 암연구소'의 카페에 방문하면 '암격언 30'이라 제목으로 김태식 의사선생님이 올리시는 글이 있습니다.
그 중 암격언 21에는 <모든 암환우는 만든사람 관련 10 항목을 기본 필수사항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는 제목
의 글이 있으며 암환우가 고려해야 할 10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2. 공기, 산소, 음이온, 햇빛, 숲
3. 음식, 쾌변, 소화흡수
4. 운동, 온열
5. 제독, 청혈
6. 면역 강화
7. 휴식, 쾌면, 웃음, 예술(미술, 음악, 마술 등)
8. 사회(대인) 환경적(주위) 치유
9. 정신적(마음, 심리) 치유
10. 영적 치유
이번 장부터는 저와 가족들이 실시한 투병생활을 이 10가지 항목에 접목하여서 기술하고자 합니다.
한가지 더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 역시 처음에는 암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으며 이러한 것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막무가내로 부딪히고, 주워 듣고, 귀가 솔깃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낙심하시지 마시고 또 생활을 잘하신다고 방심도 하시지 마시고 여러분만의 길을 꿋꿋히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제 경험에 비추어서 몇가지 조언을 해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멀리서 구하지 마라.
가능한 식생활, 운동등은 이동거리가 먼 곳을 택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생활근거지 주변에서 찾고 실천하십시오. 갑자기 늦은 밤 예기치 않는 손님이 온다면 먼 시장까지 장을 보러가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둘째, 돈으로만 해결되지는 않는다.
암환자 본인은 정녕 불규칙한 식사와 습생을 고치지 않고 가족들 역시 어떠한 변화없이 건강보조식품 또는 정체불명의 약을 먹는다고 결코 좋아지지만은 않습니다.
셋째, 자기의 길을 꿋꿋히 가되 항상 귀는 열어두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암환우나 그 가족들 중에는 의외로 귀가 얇아져서 도움되는 방법이 있어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고 얼마가지 않아 또 다른 묘법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어느 정도 자신의 방법으로 암투병에 효과를 보신분들 중에는 너무 그 방법만 고집하고 심화시켜서 나중에는 다른 좋은 생활습관을 받아들일 수 있는 틈이 없어져 버립니다.
운동의 예를 들더라도 분명 운동은 암환우의 투병생활에 효과적이고 좋은 습관이지만 치료를 마치고 건강해지겠다는 욕심으로 무리한 헬스, 마라톤, 철인 경기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데 아주 곰곰히 그리고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넷째, 욕속부달(欲速不達)
조바심을 갖고 빨리 하고자 욕심을 내면 오히려 도달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조바심은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며 그러한 과정 중에서는 오판으로 경제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좋은 물은 건강한 생활의 기초
인간의 몸은 연령별로 다르지만 50~9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보통 성인의 경우는 체중의 70%가 물입니다. 그렇기에 인체의 구성비중 체중의 70%를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암환우들의 카페에 가보면 물과 정수기에 대한 여러 글들이 있으며 또 상업화된 물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저도 가족이 건강할 때는 '수돗물이 유해하다.', '발암 물질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지만 막상 아이가 아프고 부터는 물에 대한 막연한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수기를 찾아보고 물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정수기에도 금액별로 여러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있었으며 또한 물에도 삼다수, 강원도 무슨 약숫물, 이온수, 알카리수, 육각수등 별의 별 물들이 다있었으며 한의학에서는 심지의 물의 용도 및 생성되는 위치에 따라서 32가지로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제가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웠으며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마시느냐? 그러지 말고 힘들어도 인근 산의 약숫터에서 물을 길어먹으라는 조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나오는 약숫터를 알려주었습니다.
- 정수기
정수기의 쉽게 금액별로 크게 2종류가 있는데 저가의 경우는 단순히 불순물만 걸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좀 더 고가의 정수기는 여러 중금속을 까지 걸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정수기라고 하여도 마치 항암치료와 같이 중금속 뿐만 아니라 인체에 이로운 미네럴 성분까지 다 제거하기 때문에 정수기의 사용은 심도 깊게 고려하십시오.
- 상업화된 물
삼다수, 무슨 무슨 약수, 후지산의 만년설 녹은 물, 심해수 등 무수히 많은 상업화된 물이 시판되고 있으며 금액도 한병에 몇 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업화된 물을 구매하고 복용한 적이 없어서 상품에 따라서 달리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이러한 물들을 선택하신다면 생각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의 생산에서 부터 유통기한 : 상업화된 물은 생산에서부터 보관, 유통까지의 필수 기간이 있으며 특히, 시중에서 유통이 적은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오는 물은 그 기간이 몇배로 늘어납니다.
2) PET 병의 유해성 : 생수를 담는 투명한 PET병의 경우 환경호르몬의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특히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수의 온도가 높아지거나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는 발암물질의 발생이 염려됩니다.
- 건강한 약숫터 고르는 방법
1) 평지의 약숫터 보다는 산 중턱에 위치한 약숫터를 선택
2) 주변에 밤나무나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유실수가 있는 경우는 피해야한다.(항공방제나 농약살포로 인해서 주변의 토양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3) 관공서에서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곳을 선택
- 물에 대한 몇가지 질문
1) 물은 생수로 마셔야할까야 끓여 마셔야 할까요?
수도물의 유해성 중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 중에 하나는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입니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공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자연 정화되고 필터된 약숫터의 물도 THM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암환우의 경우는 면역력저하, 감염등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 생수는 치료가 종결되기까지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발암물질인 THM은 끓이면 대기중으로 날아가버리므로 물이 끓기 시작한다면 주전자 뚜껑을 3분정도 열어서 트리할로메탄이 충분히 제거될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런 연후에 끓인 물의 경우 물 속의 용존산소를 높이기 위해서 젖가락을 이용해서 저어준다면 대기중 산소가 충분히 녹아들어 갑니다.
2)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요?
이계호 교수의 태초먹거리 학교 강좌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암환우는 물을 접게 섭취하는 섭관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신체에 맞는 권장 수분 섭취량은 아래와 같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일 권장 수분섭취량 = (키 + 몸무게) /100
예) 키 160cm, 몸무게 50 kg의 경우
(160 + 50) /100 = 2.1 리터
3) 차를 많이 마시면 물을 많이 마시는 효과와 같지 않나요?
차와 물은 엄연히 다릅니다.
먼저 물을 끓일 때 미네럴 성분의 보충을 위해 옥수수, 보리, 현미 등의 곡류를 넣어서 마시는 보리차, 현미차, 옥수수차의 경우는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일반 물이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단 카페인이 많은 녹차, 홍차, 커피등에는 카페인이 수분을 빨리 증발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는 소변으로의 배출보다는 피부나 호흡으로 수분이 배출됩니다.
그렇기에 암환자의 경우 항암에 좋다고 하여 녹차를 많이 마시고 녹차를 마신 후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을 했다는 착각을 할 수 있으므로 녹차를 마신 이후에는 꼭 온수를 복용하여서 수분을 보충해주시기 바랍니다.
버섯차, 녹차와 같이 찬 겨울에 채취하거나 겨울 기운을 머금고 있는 차의 경우에는 냉한 성질이 있기때문에 식전 보다는 식후에 몸이 음식으로 데워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올바른 차 복용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조금 번거러워도 지금까지 약숫터에서 물을 길러 마시며 또 매일 약수터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집에 큰 옹기를 구입해서 약수터 물을 길러서 옹기에 보관하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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