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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격언 30) 27-3.감사 & 비교의식 & 할 일...(2)땅&집&우리나라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4. 7. 28. 11:57

  『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격언 30   

    

 

27-1. 감사 & 비교의식 & 할 일...(2) 땅 & 집 & 우리나라

 

 

 * 땅 & 집 & 우리나라

 

땅 많으면 땅땅거리고 사는가? 천석꾼 천가지,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 속에서 산다.

 

지구본에서 남한을 보면 잘 보이지도 않고 서울은 점하나 찍혀있는 정도이며 한국을

떼어 소련 카스피 호수에 넣으면 3개나 들어가고 미국 미시건호에 넣으면 반이 쏘옥

들어갈 정도로 작은 땅 덩어리에서 몇 평을 차지하고자 투기하고 난리 법석들이다.

 

웬만한 투기지역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밤새 청약 차례를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

한국 땅 팔면 캐나다 2개 산다고 하니 떠날 때 싸가지도 못하고 아까워서 어쩌나?

쓰나미때 해일에 쓸려가는 땅을 보면서 그 땅문서 주인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태어날 때는 손을 움켜지고 왔으나 갈 때는 손 펴고 가야하기에 다 놓고 가야 한다.

어릴 적에 친구들과 땅 따먹기 하다가 저녁이 되어 집에 들어오라고 하면 다 놔두고

들어갔던 그 시절이 생각나 땅도 포기하게 되었으며 죽을 때는 땅 가지고 못 간다.

자식에게 물려줄 바에는 차라리 고기 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지하철 역사의 비, 추위를 피하는 노숙자를 보며 비록 지은 지 오래되어 수도 틀면

몇 분간 녹물이 나오는 작은 집을 빌려 살지만 비, 추위 피할 곳이 있어 감사하다.

집이 작다보니 모기 들어와도 잡기 쉽고 개집처럼 재산세도 없고 보증 설것도 없다.

 

83세에 주택 청약하는 분을 보며 언제 그곳에 들어가 살날이 얼마나? 생각해본다.

산위에서 보이는 수많은 건물과 집 중 당신의 소유가 하나 없어도 불평하지 마라.

모래위에 세운 큰 성, 신에게 도전하는 바벨탑도 한순간에 무너진 것을 기억하라.

섬에 아방궁을 지었는데 그 밤에 그 섬이 바다로 변했다면 다시 섬에 갈수도 없다.

강한 지진이나 전쟁에서 진다면 내 집 문서나 등기권리증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열심히 돈 모아 20평 아파트에 입주하니 행복과 감격에 겨워 매일 닦고 청소하는데

우연히 동창생의 50평 집 다녀오니 그냥 주눅 들고 매일하던 청소도 하기 싫어진다.

 

꿈에 본인 암 환우 한명이 삽으로 집 밑은 계속 파길 래 왜 파냐고 했더니 살날이

얼마 안 남은 듯해서 파서 가져가려고 한단다. 그저 공수래 공수거 인생길인데...

그래서 수의에는 주머니를 안 만든다고 하며 다 손 펴고 떠나야만 하는 것이다.

집이 크다고 행복한 가정을 사는 것이 아니며 잠을 20시간 자는것도 아니라는데...

 

또 꿈속에서 독도 달라고 모 일본 총리가 나타났길래 ‘그래 가져가라’고 했는데

대신 예전 우리 것인 대마도는 놓고 가라고 했더니 그냥 독도 포기한다고 하더라.

 

사계절이 우리나라처럼 아름다운 나라는 없고 특히 먹는 물이 아직은 좋은 곳이다.

지금도 사고나 지진과 해일, 전쟁, 살인, 자살, 피의 테러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기아, 전쟁, 살인, 에이즈에 허덕이는 곳에 비하면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도 감사다.

작은 국토지만 인터넷이 도처에 깔려서 좋고 경제력, 스포츠 강국인 것도 감사다.

 

 

출처 : 김소장의 통합의학 암 연구소
글쓴이 : 생명과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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