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관련/호지킨림프종 자료

[스크랩] 재발 안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5. 3. 25. 11:21

외국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좋은 글이다 싶어 공유하려고 번역을 하다가, 한글도 영어도 잘 안되서 버렸는데... 요즘 재발 얘기가 많이 나와서 급하게 다시 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영어번역보다는 의미가 통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빼먹은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Scans" 부분은 통째로 뺐습니다. 


원글 쓰신 분은 의료계에 계신 분인데 딸이 호지킨 환자였다고 합니다 (불응성으로 사망). 재발걱정이 많이 되시면 참고로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립니다. 혹 읽다가 이상한 표현이 보이시면 적당히 두리뭉실 이해하시고, 너무 이상하다 싶으시면 댓글 주세요. 원문은 아래 링크입니다. http://forums.lymphoma.com/showthread.php?t=48749&highlight=relapse+al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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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림프구우세호지킨병 (lymphocyte-predominant Hodgkin’s disease) 제외한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관한 내용입니다.

 

호지킨으로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초 치료로 완치가 됩니다. 재발가능성, 특히 초기 단계(1-2)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히 낮습니다. 재발은 일반적으로 분명하게 나타나지, 검사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차이나 몇일 동안 나타나는 독감 증상 같은 것이 아닙니다딸의 수차례 재발 경험을 비취볼 , 재발은 펫씨티 상으로 림프절이 센티로 부풀어 오를 정도로 명확했습니다.  

 

B 증상 (발열, 야간발한, 체중감소)

최초 진단을 받았을때  B 증상이 없었다면 재발시에도 B증상이 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몇일 동안 열이 나거나 야간발한 또는 통증이 있으면, 바이러스나 감염이지 호지킨 재발은 아닙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가려움증인데, 최초 진단을 받았을 가려움증이 없었던 사람들도 재발시에 가려움증이 생길 있다고 합니다.

 

만일 지난 90 이내에 펫씨티나 씨티를 찍어서 깔끔하게 나왔다면, 무슨 증상이 있든지간에 호지킨  B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진짜 B증상은 병이 몸 전체에 퍼져있다는 말하는데, 호지킨은 그렇게 빨리 자라지 않습니다. 전체로 퍼져있다는 말은 종양 크기가  5-10센티 정도 되거나 골수에까지 퍼졌다는 말입니다호지킨 걸린 사람들도 감기, 독감, 피부건조증 등에 걸립니다.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으면, 아마도 감기나 독감에 걸렸지 호지킨 재발은 아닐 겁니다. 의사한테 전화하기 전에 2 정도 기다려보세요.

 

야간발한 (땀)  

호지킨 야간발한은 옷을 흠뿍 적실 정도의 발한입니다. 종종 땀을 흘리는게 아니고 매일 , 심지어 낮잠 때도 그렇습니다.   땀을 여기저기 흘리는 정도는 호르몬 관련된 것이지 호지킨 재발이 아닙니다.  (특히 40 이상 여성들이 그렇답니다.)

치료 중이거나 지난 몇달 사이에 치료를 끝냈거나 날씨가 따뜻해졌다면, 가벼운 발한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40%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야간발한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40% 림프종이 있지는 않겠지요?

 

발열

호지킨 발열은 전형적으로 매일 (지속적이지 않다면, 종종 하루의 동일시간대에) 발생하고, 37도에서 38.8 사이 (화씨99-101사이)  미열입니다. 고열은 감염을 말합니다.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을 4-6시간 간격으로 먹어서 효과가 있으면 감염입니다. 발열이 2 이상 지속되면, 알리브/나프록센을 매일 아침에 복용하고 이렇게 해서 열이 없어진다면 재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감소/증가

치료종료 6개월 이내에 스테로이드 때문에 증가한 체중이 줄어들 있습니다. (안그런 경우도 많은 압니다).  노력없이 체중의 10% 이상, 치료 중에 증가한 체중보다 많은 체중이 감소할 경우에 대해서만 걱정하면 되겠네요. 체중증가는 재발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아닙니다.

 

가려움증

호지킨 때문에 생기는 가려움증은 긁어서 없어지지 않는 깊은 가려움입니다초기진단 전에 호지킨 가려움증이 없었으면 치료 후에 재발로 가려움이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항암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방사선치료는 피부를 손상시키는데, 둘다 가려움증을 유발 수도 있습니다.

 

혈액검사

다른 증상없이 혈액검사만으로 재발을 포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3-6개월 기간으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할텐데, 검사의 주목적은 치료후에 호중구가 정상으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호중구가 정상으로 돌아갑니다나이가 많은 환자들을 포함해서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혈액검사로 염증을 확인하는 검사가 몇가지 있는데, ESR, LDH, CRP라고 합니다.  이들 중 어떤 검사도 구체적으로 림프종과 관련이 있거나 자가면역질환과 관련해서 이용되지 않습니다. 담당의사는 어떤 수치가 상당히 올라갔을때 (정상의 2-5) 신경을 쓰면 될겁니다.  “정상이라는 말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위한 참고 범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범위 밖이라는 것이 자동적으로 문제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찰/대기 하나?

대기하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우려스러운 증상이나 검사상의 이상이  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기 때문이다. 왜냐구요? 그런 증상이나 이상이 암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상, 관찰/대기 상황이 재발로 연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관찰/대기는 림프종 치료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입니다.  담당의사가 관찰/대기하자고 했을 , 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면, 다른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만일 재발로 판명된다고 하더라도, 몇달의 관찰/대기가 림프종이 통제불능이 정도로 시간도 아니고, 예후나 향후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것입니다기다리는게 너무 불안하면, 펫씨티를 빨리 찍어보다고 하세요.

 

조직검사

만일 담당의사가 재발을 의심하면, 바로 조직검사를 지시하지 관찰/대기를 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숙한 방산선의사나 재발의 임상특성을 알지 못하는 림프종 전문가가 아닌 의사가 검사(펫씨티나 씨티)상의 작은 변화 때문에 불필요한 조식검사를 지시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만일 담당의가 조직검사를 권하지 않는다면, 이득보다는 해가 크기 때문입니다걱정이 되는 것이 있으면 조직검사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펫씨티나 씨티의 진단을 구하는 것도 하나 입니다.

 

마지막 생각

글의 목적은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도록 하는게 아니라, 걱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고생 충분히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병이 없음을 즐기세요.

 

출처 : 림프종 환우회(림사랑)
글쓴이 : 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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