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을 보다가(love letter 5) 사랑하는 딸에게 출근하여 회사에서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너무 원망스러워 그게 미워 한참을 째려봤는데 하늘이 아빠에게 이러더구나. "정말 모르겠니?" 곰곰히 생각하다 아빠는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 해줬다. " 자신 있습니다 " 라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이제 그 이야기를 해..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08.31
태풍이 거칠게 부는 날(love letter 4)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부터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지금은 바람이 매섭게 부는구나 거리의 나무들도 온통 춤을 추고 흩날리는 비와 함께 물도 춤을 추는 구나 조만간 10시가 되면 집에서 병원으로 출발하겠지 니가 걱정되어 엄마에게 같이 갈까 물어봤는데 너 데리고 혼자서 갈 자..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08.28
빈 배 이야기(love letter 3)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너에게 장자(壯子)라는 책에 나오는 빈 배 이야기를 들려줄께 "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딪치면 그는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일지라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배는 빈 배이니까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다면 그는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