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날 (love letter 15)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2. 10. 9. 16:51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부터 배가 아파서 운동하러 가지 못했다는 말 들었는데 지금은 어떻니?

아빠는 참 나쁜 사람인가보다 오늘도 이런 저런 일로 엄마에게 역정을 좀 내었단다

퇴근해서 집에 가면 또 사과 해야겠다

 

홍비야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날이란다

예전에는 공휴일이었는데…….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이유는 당시 일반 백성들은 대부분 한자를 모르고 한자는 배우기 힘들었단다

또한 우리말과 달라서 어려웠지. 그렇기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쓰기가 힘들었는데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을 만들었단다

 

아빠도 그 한글의 도움을 받아 오늘 인터넷 운동을 시작했단다 

 

홍비는 이제 자기 몸 관리 잘하고 항상 기쁜 날만 오기를 바래

저녁에 퇴근해서 또 웃고 활달한 홍비 모습을 보면 좋을 텐데……. 아빠의 욕심은 아닌지?

 

그럼 일찍 퇴근해서 바로 갈께

 

 

2012년 10월 9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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