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환자가 직접 돈 만지지 말고 너무 공부하지도 말라~
그 외에도 할 일이 참 많다. 이왕이면 환우분이 좀 띨띨(?)한 것이 좋을 때도 많다
환자가 될 수 있으면 병에 대한 자세한 공부를 하지 마라. 직접 할 체험할 것들이 부지기수다.
화학제품 등 인공적인 물질이나 가공된 제품과 거리를 두라. 절대 투병에 도움 안 된다.
환자가 직접 돈 계산, 관리도 하지마라. 꼬부친 통장있으면 빨리 배우자나 가족에게 인계해라.
암에대한 병 공부나 정보 검색을 물론 병원의 입원, 외래 관련된 일도 될수록 보호자가 하라.
80세 넘어 주택 청약하는 어르신이 계신다면 남은 짧은 여생을 실컷 즐기는 것이 훨씬 낫다.
경험상 환자가 병에 대해 너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단점이 더 많았기에 대충 알면 좋다.
검사 결과 하나 하나에 신경쓰다보면 울다 웃다, 기분 좋다 나쁘다 하다가 시간 다 보낸다.
남은 여생을 오직 암 투병과 검사 결과에 신경쓰며 사는것도 그리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마치 마약중독 환우가 일평생 마약 끊기위해 살아간다면 삶의 가치관이고 뭐고 없게된다.
대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가족의 노력은 철두철미하게 진행되고 또 적극 협조를 해야 한다.
절대 병원에만 일임하지 말고 가족들이 꼭 분담해서라도 정보를 알아보고 공부를 해야한다.
병원 관련 자료 뿐 만아니라 암을 조장한 만든 사람의 자연치유력 강화는 무조건 병행해야한다.
병원에서 포기된 이후 병원밖 어떤 방법을 찾는다해도 워낙 암세력이 강해 힘든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암 진단시부터 생긴 암과 만든 사람을 꼭 같이 신경쓰라는 것이 통합의학적 견해이다.
생긴 암의 적절한 축소, 사멸 노력은 병원에서 잘 시행하면되고 더불어 10~20년에 걸쳐 암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만든 사람의 자연치유력은 병원밖 분야에서 다루면 좋을 것이다.
병원밖이라면 제도권인 한방 및 보완대체, 민간, 재야 암연구가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으면 좋다.
자제력만 충분하면 환자 자신이 선장으로 치료과정의 주장이 될 수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대개의 경우 환자가 지휘자가 되어 담당 선생님과 모든 것을 직접 조율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상대가 벅찬 암이기에 환자 당사자의 정신적인 상태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경우가 너무 많다.
환자가 혈혈단신, 강박 성격이거나 주위에 돈 계산하고 공부할 사람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무책임한 정보가 홍수이므로 무분별한 선택을 조심하며 현대의학 정보도 최신 내용일수록 좋다.
환자 자신도 웃는 연습, 죽음 결론, 자연과 친해지는 길, 식이습관 교정 등 할 것이 너무도 많다.
사람을 만나도 말이 씨가 된다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웃음을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라.
환우나 가족이 실제 배워서 하는 것들도 많으므로 서로 나누어서 배우게 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산소가 적은 환경이라면 꼭 바꿔야하며 심호흡과 산소 풍부한 공기와 운동은 필수다.
“암환자는 바보가 되라”는 뜻은 되도록 덜 예민하고 단순한 삶(Simple life)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뜻이며 재차 강조하지만 차라리 좀 맹하고 띨한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암은 감기처럼 쉽게 낫는 병이 아니고 만성병으로 생각해야하며 특히 진행암은 공부할수록
자칫 암과 싸울 의지력조차 없어지고 자포자기하고 절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음 먹기 따라서 투병에 미치는 영향도 천지차이가 있기에 득이 안되면 하지 말아야한다.
환우 당사자는 마음 비우고. 생사는 하늘에 맡기고 그저 남은 시간 잘 보내겠다...하면 된다.
지금부터 시간 날때마다 자연을 벗삼아 심호흡과 더불어 걷기, 웃기하는 연습부터 시작해보라~
에~라...모르겠다!
그저 하늘이 나를 부를 때까지...
이판사판... 공사판...합해서 여섯판~~~
당당하고 신바람 나고 멋지게 살다가...
언젠가 부르면 당당하게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