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생의 가운데에서 만나다
3부 사랑 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
무엇을 먹을까 만큼 어떻게 먹을까도 고민하자 2
Writted by 홍바라기
대부분 암환우의 경우 표준치료 이외에 한 두가지 건강보조식품이나 자신만이 실행하는 운동이나 먹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주변에서 여러 버섯과 약초들을 권했지만 차마 사용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으며 대신 흰쌀밥을 밥상에서 사라지게 하고 발아현미잡곡밥을 매 끼니마다 아이에게 해주었으며 체력보강을 위해서 포도를 집에서 원액으로 만들어서 주었습니다.
발아현미잡곡밥
암환자에 있어서 발아현미는 건강식품과 암세포 억제등에 대한 장점만 부각되어 있고 단점 및 주의점이 없어서 그동안 알고 있는 발아 현미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암에는 특효약이 없고 한가지 방법만이 최고라는 지름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요법들이나 식품, 약초들이 있고 또 지금은 상업화되어 있습니다. 암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고 내가 왜 암에 걸렸는지를 알아가면서 건강한 생활로 복귀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아현미를 가정에서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1. 발아현미 만들 때 주의 할 점
1) 신선한 재료 선택과 무농약 현미 구입
현대사회에서 농업 역시 상업화와 대량생산을 지향하는 체계이므로 자칫 농약을 잔뜩 뿌린 현미를 구입할 때는 내 몸에 해로운 각종 화학약품을 넣는 것과 같아서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두 군데의 논에서 농약을 뿌리지 않는다고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단위 마을이 전체로 유기농에 동참하는지 확인해야 되는 사항입니다.
2) 신선한 물의 사용
인체의 70%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듯이 건강한 물의 중요성은 한두 페이지로 다 기술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발아현미를 만드실 때 사용되는 물은 정수기나 수돗물을 사용하시지 마시고 꼭 높은 지대에서 나오는 약수를 길러서 사용하십시오.
3) 사랑의 마음
현미를 기를 때는 애정과 사랑을 주어서 싫다든지 귀찮다는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만물에는 신이 깃들어 있고 미물인 식물의 싹 역시 생명력과 마음이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현미를 길러서 건강해지만 그 힘으로 앞으로는 사랑과 나눔의 삶을 꿈꾸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발아 현미의 문제점
발아하는 곡식(식물)은 상당량의 독성물질을 함께 발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동물이라면 출산시에 위험이 닥치면 움직여서 피할 수 있지만 식물은 이것이 불가능하므로 번식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아현미의 싹은 비소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비소는 맹독으로 대표되는 독약의 일종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지금 어떠한 것을 선택하기 이전에 반드시 장점만 보지 말고 부작용도 함께 고려하시어 모든 약은 나에게 이로움과 함께 독성도 함께 있음을 알고 드시기 바랍니다.
3. 독성이 있는 발아현미밥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이 부분은 저도 아직까지 고민이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도하고 있는 부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아율을 조정하라.
보통 발아현미는 1~5mm 정도의 발아가 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발아현미의 장점도 살릴 겸, 2-3mm 이내로 최소 발아만 하여 사용합니다.
2) 여러 잡곡과 섞어서 밥을 지어라.
한약의 경우에도 단일 약제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중화라든지 법제의 과정을 거치며 여러약제를 섞어서 중화와 제독이 되게 합니다. 저는 이 경우 현미, 흑미, 백미, 보리, 조, 수수, 귀리, 검은콩을 섞어서 밥을 하고 또 부추나 가지를 함께 올려서 밥을 합니다.
참고로 현미는 백미보다 소화흡수율이 좋지 않으므로 찹쌀은 사용하지 마시기 바라며 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소화 흡수를 하려면 반드시 많이 씹어 드셔야 합니다.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는 침 속에 고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씹어 먹어라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죽이나 분말로 드시면 아무래도 씹혀지지가 않기 때문에 꼭 통곡을 이용하여 드십시오.
3) 욕심을 내지 말고 서서히 적응하라.
어떤 약이나 식품이 몸에 좋다고 하여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습취하다보면 내 몸에 무리가 가서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아집니다. 몸의 반응을 잘 살펴서 서서히 발아현미의 양을 널려주시고 발아현미의 양이 전체의 양에서 최대한 1/3이상은 넘지 않도록 비율을 맞추어 주세요.
발아현미 잡곡밥을 드시면서 내 몸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점점 발아현미의 비율을 줄이시던지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은 아플 때 먹는 것이므로 우리 조상들이 발아현미를 주식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종결되고 암세포가 사라졌다면 발아 현미의 비율을 점차 줄이시어서 중단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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