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관련 글 모음/내가 본 암

[스크랩] 내가본 암9

홍바라기의 love lettet 2014. 7. 28. 11:48

암의 생성원리와 정상으로 회복원리설명에 방대한 량의 자료가 있을 것이며 이러한 자료의 모든 것을 암환자가 찾아 볼 수 없고 설사 찾아본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어 암환자의 심정은 답답할 뿐이며 이런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필자의 심정도 암환자이상으로 답답하다.

수많은 연구학자들이, 수많은 의사들이, 수많은 양방자료. 수많은 한방자료, 또 대체의료기술, 경험담을 접하였지만 암의 생성원리와 메커니즘을 만족시켜주는 내용의 자료를 어디서도 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암의 생성원리를 찾기 위한 자료수집과정에서 암 생성원리와 메커니즘의 규명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본 암이란 글의 조회 수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해서

필자는 그동안 수집하고 정리하여 내린 암세포의 생성원리와 정상세포생성으로 돌아오는 환경메커니즘을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앞서 현 시점에서 암세포의 생성원리와 정상세포생성으로의 환경메커니즘은 찾아졌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단지 이를 이론으로 정립해 줄 능력자가 없다는 것이다.

식이7조

제1조 가공과 조리에는 식자재의 75%는 고유효소를 보존한다.

제2조 식단의 40%는 열을 가하지 않은 날것으로 짠다.

제3조 눈으로 식별할 수없는 식자재는 5%를 넘지 않는다.

제4조 설탕은 원자재 상태의 영양소를 복원하여 사용한다.

제5조 열량이 없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제6조 열량이 많은 천연감마만 쓴다.

제7조 주식은 반드시 전 소화(predigestion)하여 이용한다.

라는 위의 7개 조항은 필자가 인체정상대사를 위한 메커니즘으로 정립한 이론이다.

비만을 줄이고 다이어트방법으로서도 위의 방법이 최적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은 물론아고 인체공학자, 식품공학자, 영양학자, 조리사 영양사 수준에서도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고 있고 지식과 상식으로 앞뒤가 맞지 않아 이해를 될 수가 없다고 본다.

이를 쉽게 설명하라고 하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래서 필자의 가슴이 암환자 이상으로 답답한 것이다.

고민의 끝에 이해를 하든지 못 하든지 내가 신경을 쓰지는 말자.

뒷일은 암환자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다만 알려는 주자.

알고 모르고는 읽는 자의 몫으로 돌리자.

이러한 심정으로 공개를 결심하고 암환자에게 도움을 주자고 결심한지는 오래된 일이지만 많은 망설임이 있었고 2014년 7월 16일 처음으로 글을 게제 하여 공개가 시작 된 것이다.

조금 그리고 또 조금 다가가면 언젠가는 이해하여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자 이런 심정으로.

식이7조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아래 자료를 올려둔다.

아래 글의 그림에서 투뇌사(鬪腦士)를 잘 이해하여야 한다.

투뇌사에게 살상당하는 뇌가 어떤 것인가를 이해해야 한다.

투우사(鬪牛士)는 있어도 투뇌사(鬪腦士)는 없다.

그러나 인간음식문화는 투뇌사(鬪腦士)의 작란으로 발전하여 인체가 살상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식이7조는 투뇌사로부터 살상당하여 반응대사로서의 장애대사질병을 불러왔고 생성대사로서의 장애대사질병으로 발전한 것이며 그중의 하나가 암세포인 것이 된다.

※ 필자의 글에서 잔글씨로 된 자료를 견성으로 넘기지 말고 확대하여 꼼꼼히 챙겨 읽어 보라고 권한다.

암의 이해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뉴트라스위트’(NutraSweet)라는 회사가 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가 있다. 인공감미료를 대표하는 아스파탐 생산업체다.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든 단맛에 대한 향수로 침샘이 축축해짐을 느낄 것이다. 이런 이미지 광고 문구도 눈에 들어온다. “마음껏 달콤한 맛을 즐기세요. 칼로리 걱정, 혈당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요.”

» 일러스트레이션/ 이우만

  

                   

광고가 자랑하듯 아스파탐은 꽤 매력적인 감미료다. 매력의 원천은 강력한 단맛. 설탕에 비해 감미가 약 200배나 된다. 식품에 설탕이 보통 10% 남짓 사용된다고 보면 이 감미료는 0.05% 수준에서도 톡톡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맛만 있고 실체는 없는 셈이니 칼로리 걱정을 할 이유가 없다. 혈당 문제도 마찬가지. 게다가 친근한 맛 또한 매력으로서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설탕과 유사한 감미 패턴을 지닌다.’고 표현한다. 이런 아스파탐만의 강점이 오늘날 ‘인공감미료 지존’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게 해준 원동력인데….

문제는 안전성이다. 허가 당시부터 터져 나온 잡음이 20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다. “아스파탐에 대한 유해성 보고가 만여 건은 될 겁니다.” 미국 첨가물 전문가 도리스 사전트의 설명이다. 이 영웅적인 감미료에 어떤 흠이 있단 말인가.

페닐알라닌 50%, 아스파라긴산 40%, 메탄올 10%. 아스파탐의 신상명세서다. 이 세 가지 물질로만 구성된 것이 신기하게 강한 단맛을 낸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단 가장 뒤에 보이는 물질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메탄올은 유독성 물질로 익히 알려져 있지 않은가. 이 물질은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로 변한다. 뇌종양과 망막세포 손상, 바로 포름알데히드 짓이다. 그 정도 적은 양에서도 문제가 되냐고? 1ℓ짜리 다이어트 음료 한 병에 들어 있는 아스파탐은 섭취 허용량의 7배에 해당하는 메탄올을 만든다는 게 미국 의학자 하이만 로버츠 박사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 메탄올 문제는 아스파탐이 가진 흠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겁나는 건 앞의 두 물질이다.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혹시 식품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겠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평범한 아미노산이기 때문이다. 이 물질들도 해롭단 말인가.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상식이 하나 있다. 일반 식품의 아미노산과 아스파탐의 아미노산은 천지 차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몸에 들어오면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아스파탐에서 유리된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은 혈류를 타고 뇌세포로 모여든다. 뇌의 특정 부위에 유리 아미노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한다. 그 결과는? 뇌 호르몬 교란, 신경세포 파괴 등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뇌에서의 이와 같은 무질서는 비단 아스파탐에서만 관측되는 게 아니다.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인공조미료다. MSG로 알려져 있는 글루타민산나트륨. 주 구성 물질이 글루타민산이다. 역시 아미노산이다. 우리 몸에 들어오면 똑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뇌세포를 공격하고 정신건강을 해친다.

아스파탐과 MSG는 맛은 다르지만 결국 한집안 자손이다. 이런 물질을 미국의 신경학자 러셀 블레이록 박사는 ‘흥분독소’(excitotoxin)라 부른다. 뇌와 신경 세포를 쓸데없이 흥분시켜 해를 입힌다는 뜻이다. 첨가물 법정이 있다면 가장 먼저 흥분독소를 제소하고 싶다. 정신 건강과 관련한 각종 사회문제의 원흉으로.

죽음을 부르는 맛의 유혹/러셀 L. 블레이록/에코 리브르유아기부터 강력한 화합물에 노출될 경우 뇌 발달에 이상이 생겨 학습·행동 장애,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서. 흥분독소는 글루탐산나트륨(MSG), 아스파탐(뉴트라스위트), 시스테인, 가수분해 식물 단백질, 아스파르트산 등 식품이나 음료에 첨가되는 물질로, 뉴런을 자극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이 책은 전한다.뉴런이 이런 물질에 노출되면 매우 흥분하고 완전히 지칠 때까지 아주 빠르게 신호를 전달하다가, 몇 시간 뒤 마치 세포가 흥분해서 죽는 것처럼 갑자기 사멸해 버린다는 것이다.

러셀 블레이록의 <흥분독소>와 MSG 뉴스/건강뉴스 2013/12/09 11:22 Written by 이한승 Print 오늘 SNS에서 화제의 기사는 아래의 것이었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러셀 엘(L). 블레이록이 "식품업계의 반발을 각오하고 책을 쓴 이유"도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기다리기에 어린아이와 고령자에게 닥칠 위험이 너무 중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흥분독소'는 엠에스지처럼 인체에 해를 끼치는 화학물질군을 통칭하는 단어다.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 세포인 뉴런이 이런 물질에 노출되면 아주 빠르게 신호를 전달하다가 흥분해 죽은 것처럼 갑자기 사멸해 신경과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혀의 미각 세포를 자극하는 이 물질들은 각종 소스와 수프, 참치캔, 다이어트 식품, 담배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MSG와 아스파탐과 같은 "흥분 독소"가 뇌를 파괴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담은 책이 발간되었군요. 그런데 저자 이름이 낯익네요. 저 분은 이미 이 분야에서는 요주의 인물이죠. 제가 전에 크게 비난했던 ㅇㅂㅅ씨가 한겨레21에 글 쓰던 시절(2007년)에 그 분의 칼럼("뇌를 공격하는 흥분 독소")에서 이미 소개한 적이 있죠. 물론 올해 초 이덕환 교수님의 칼럼("MSG 오해와 진실")에서 혼이 난적도 있구요. 그렇다면 저책은 대체 언제 책일까요?

아마존을 뒤져보니 처음출판은 1994년이고 마지막 버전이 1996년 12월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무려 17년 전의 책이 이제 번역되어 나온 것이죠. 좋은 책 많은데 왜 저런 책을 뒤 늦게 번역한 것일까요? 아마 그건 MSG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증거겠죠. 그런데 MSG 또는 글루탐산이 흥분독소(excitotoxin)가 맞을까요? 사실 저도 뇌신경 쪽은 제 전공과 좀 떨어져 있어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흥분독소라는 단어는 일종의 가설로 그다지 많이 사용 되지 않는 것 같고 신경독소(neurotoxin)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되죠. 신경전달물질이란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뇌를비롯하여체내의신경세포에서방출되어인접해있는신경세포등에정보를전달하는일련의물질"인데 흥분성이 있고 억제성이 있죠. 흥분성의 대표주자는 글루탐산, 억제성의 대표주자는GABA(gamma-butyricacid)입니다. 최근GABA가 학습능력이나 우울증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기능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지요. 아무튼 글루탐산은 흥분성신경전달물질이고 흥분성신경독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글루탐산의 독성은 매우 고농도일 때 나타나고 글루탐산이 아예 없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글루탐산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불러온 사건은 저 위의 책 소개 기사에도 나오는 존올니박사의 연구입니다. 저책의 저자인 블레이록과는 다르게 유명한 신경생물학자인 존올니박사는 1969년 사이언스지에 "Brain lesions, obesity, and other disturbances in mice treated with monosodium glutamate"라는 논문을 발표 하는데 갓태어난 아기생쥐에게 MSG를 "피하주사"한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논문에서의 포인트는 "아기생쥐(newbornmice)"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글루탐산은 뇌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뇌로 들어가는 입구는 blood-brainbarrier(BBB)가 엄밀하게 출입을 통제하는데 글루탐산은 거길 출입 할 수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어린아기의 경우는 아직 BBB가 충분히 제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의 글루탐산출입이 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올니박사도 어린이에게 MSG를 조심하라고 했지 무조건 글루탐산이 나쁘다고 한 것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글루탐산과 GABA의 밸런스가 중요.

source : http://learn.genetics.utah.edu/content/addiction/reward/pathways.html

하지만 그 주장조차도 문제가 좀 있는데 그건 올니 박사의 실험 방법 때문입니다. 위 논문에서 올니 박사는 아기 생쥐 1kg당 4-8g의 MSG를 피하주사로 주입했다는 것입니다. 몸무게 1kg당 4g이면 사람의 경우 70kg 성인으로 따지자면 280g을 "주사"한 것으로 하루 섭취권고량 2g의 140배를, 먹은 것도 아니고 주사했다는 것인데 지나치게 과량을 사용한 무리가 있는 실험이라는 지적이 있었죠. 게다가 그 이후에 쥐의 경우 사료와 같이 먹이면(경구투여)하면 kg당 45g을 섭취해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었고 그리고 설치류가 아닌 영장류는 과량의 MSG를 주사해도 신경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출처: <감칠맛과 MSG 이야기>(최낙언/노중섭) 162쪽) 이건 귀찮아서 논문을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섭취한 글루탐산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95%가 바로 사용되기 때문에 간까지도 잘 가지 않고 혈중 글루탐산의 농도가 그다지 높아지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혈중 글루탐산 농도(50–100 μmol/L)보다 뇌의 글루탐산 농도(10,000–12,000 μmol/L)가 200배 가까이 높습니다. 하지만 세포외액(extracellular fluids, ECFs)의 글루탐산 농도는 0.5–2 μmol/L로 매우 낮은데 바로 이것이 BBB에서 차단을 하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논문을 참고하세요. "The blood-brain barrier and glutamate."  

  

 

ECF의 글루탐산과 아스파트산의 농도가 혈장 대비 최저. Am J Clin Nutr. 2009. 90(3): 867S–874S.

논문이 익숙하지 않거나 영어가 싫으신 분들은 이와 관련된 정보가 잘 정리된 최낙언 선생님의 홈페이지의 일독을 권합니다. 그림으로 보기 좋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요.자, 그럼 공부했으니까 시험봐야죠.

Q1. 뇌와 혈액 중 글루탐산 농도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A1. 정답은 뇌!

Q2. MSG를 많이 먹으면 혈액의 글루탐산 농도가 뇌의 농도보다 높아질까요?

A2. 정답은 아니요!

Q3. 섭취한 글루탐산은 뇌로 가나요?

A3. 정답은 아니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사실 예전에 경향신문 과학칼럼에 썼던 "책 보고 하는 과학"이라는 글에 나와 있는 그대로입니다. 앞의 링크를 눌러서 다시 읽어 보셔도 좋겠지만 간단히 그때 주장을 요약하자면

1. 엉터리 같은 책 좀 보지말자(특히 건강관련 책들),

2. 과학지식은 업데이트하자,

3. 과학자는 논문으로 말해야한다. 이렇게 3 가지였는데 또 동어반복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오래전 문제가 되었던 책을 번역하고 되새기는 것이야 필요 할 수 있겠지만 그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차단성 : 혈액-뇌 장벽(BBB : blood-brain barrier)  

 

   (글 : 이정모 과학칼럼니스트) 동물의 혈관에 파란 잉크를 주사하면 온몸에 파란색이 퍼질까? 이런 궁금증은 이미 100년 전에도 있었고 당시 사람들은 ‘트리판 블루’라는 염색약을 혈관에 넣어 실험해 봤다. 예상대로 온몸에 파란색이 퍼졌다. 그런데 예외가 있었다. 뇌와 척수에는 파란색이 퍼지지 않은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모든 피는 심장의 좌심실에서 나와 온몸을 돌고 다시 심장의 우심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우심방의 피는 우심실을 거쳐 허파에서 가스 교환을 하고 다시 좌심방으로 들어간다. 사람에게 심장이 하나뿐이고, 피가 똑같다면 결론은 하나뿐이다. 뇌와 척수에 파란 염색약을 막아주는 장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를 ‘혈액-뇌 장벽’(Blood-Brain-Barrier, BBB)이라고 부른다. 혈액이 온몸을 도는 까닭은 세포에 산소, 양분, 호르몬과 같은 물질을 공급하고, 세포반응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을 폐기할 장소로 옮겨주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해서 혈관과 세포 사이에 무슨 연결파이프가 있는 건 아니다. 모세혈관을 이루고 있는 내피세포 사이에는 작은 틈이 있어 혈관과 세포 사이에 물질이 드나든다. 뇌는 우리 몸에서 산소와 양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다. 심장에서 뿜어 나온 혈액 중 20%는 곧바로 뇌로 올라갈 정도. 그런데 뇌에 있는 모세혈관에서 스며나온 혈액은 신경세포와 직접 접촉할 수 없다. 뇌에는 아교세포(glia cell)라는 세포가 매우 조밀하게 혈관을 둘러싸 혈액이 통과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이것이 BBB다. 혈액과 ‘뇌척수액’ 간의 물질교환을 제한하는 혈액-뇌척수액 장벽(Blood-CSF-Barrier)도 넓은 의미로 BBB라고 볼 수 있다. 뇌척수액이란 뇌와 척수가 잠겨 있는 투명한 액체로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들은 뇌척수액과 직접 맞닿아 산소와 양분을 공급받는다. 전체 양은 150ml 정도로 혈액과 뇌척수액은 끊임없이 순환된다. 혈액이 뇌척수액으로, 뇌척수액이 혈액으로 바뀔 때 물질은 선택적으로 이동한다. BBB가 물질 이동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BBB을 구성하는 물질은 대부분 인지질(phospholipid)로 돼 있기 때문에 지용성 물질은 통과하나 수용성 물질은 대부분 통과하지 못한다. 그럼 수용성이면서 뇌에 꼭 필요한 물질은 어떻게 할까? 뇌에도 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도당과 같은 물질을 이동시키는 수단이 존재해야 한다. 뇌에는 BBB가 매우 약해서 물질이 뇌세포로 자유롭게 드나드는 부위가 있다. 대부분 뇌의 한 가운데 집중돼 있는데, 이를 ‘뇌실주위기관’(circumventricular organ)이라고 한다. 뇌는 뇌실주위기관을 통해 혈액의 성분을 검사해 필요한 물질만 선별적으로 통과시킨다. 송과선, 뇌하수체 등이 뇌실주위기관에 속한다. 뇌의 혈관 구조는 왜 이렇게 복잡할까?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복잡한 네트워크를 이루며 기억, 학습, 언어, 사고와 같은 현상을 조절하는 중추이기 때문이다.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정상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질병에 걸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혈액에서 세균이나 병원균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BBB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BBB는 완벽한 장치가 아니다. 아기는 BBB가 완성되지 않은 채로 태어나고, 높은 혈압, 저주파와 방사선 또는 감염에 의해 뇌혈관장벽이 열리기도 한다. 알코올, 니코틴 등이나 마약으로 분류하는 헤로인, 코카인 등도 BBB를 뚫고 뇌 속으로 쉽게 들어간다. 심지어 뇌염 바이러스나 광견병 바이러스도 BBB를 통과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BBB가 오히려 생존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종양이 생기면 약물로 치료해야 하지만 뇌에 생긴 종양은 약물로 치료할 수 없다. BBB가 약물이 전달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따라서 BBB를 뚫고 뇌 속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은 오랫동안 과학자들의 숙제였다. 지난 6월 한양대 이상경 교수와 삼천리 제약의 정경은, 김문희 연구원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이 BBB를 뚫고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을 찾아내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들은 광견병 바이러스가 BBB를 통과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광견병 바이러스에서 BBB를 통과하는 ‘RVG 단백질’을 찾아냈다. 앞으로 이 연구결과를 응용하면 치매 등의 뇌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RI 촬영을 위해 사용하는 조영제도 BBB를 통과하지 못해 뇌 조직을 영상화하기 힘들었는데 이 문제도 해결됐다. 지난 5월 서울대 현택환 교수팀과 성균관대 이정희 교수팀은 공동으로 BBB를 뚫고 뇌 속까지 들어가는 ‘산화망간 나노입자를 활용한 MRI 조영제’를 개발해 국제화학저널인 ‘안게반드케 헤미’에 발표했다. 새 조영제는 단기적으로는 뇌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연구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BB는 구조적 확산 장애물이면서 용질(solutes)이 세포막을 건너는 것을 막는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장벽이 된다. 뇌의 모세관 내피 세포 신진대사 활성이 높고 유출(efflux)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뇌에서 용질을 활발하게 제거해 혈류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뇌를 잠재적으로 해가 될 수 있는 내생적·외생적(endo-·exogenous) 제제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효과적인 신경치료제 개발은 어렵기 마련이다. 당, 아미노산, 비타민 및 핵산과 같은 다양한 필수 수용성 영양분을 뇌에 적절히 공급하는 것은 BBB에서 발현되는 다수의 특정 수송체 매개 내부로의 전달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중추신경계(CNS) 약물전달은 보통 잠재적 약물후보의 뇌 투과력이 낮아 제한을 받는다. 고유한 장벽 특성으로 인해 BBB는 잠재적 신경치료제를 뇌 실질조직으로 전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준다. CNS 치료제로 개발된 저분자 약물의 약 2%, 단백질 및 펩티드 의약품의 0.1% 이하만이 뇌에서 치료 집중도에 도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약물학적으로 활성을 지닌 약물 다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분자량(Mw 지질화 수동확산은 여전히 뇌로 통하는 선호되는 경로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약물을 극도로 지질 친화적이 되게 하거나 약물에서 좀 더 지질친화적인 전구약물을 유도하는 시도들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몰핀(morphine)의 디아세틸화된 형태인 헤로인(heroin)과 같은 매우 성공적 사례가 나타나 기술적 측면에서 이러한 방식이 기대를 받았다. 헤로인은 더욱 지질 친화적이었기 때문에 몰핀보다 1백 배 이상 효과적으로 BBB를 통과한다. 하지만 다수의 경우는 보다 지질친화적인 성분이 뇌에 진입한다고 해서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말초조직으로의 분배가 증가하고 혈장단백질 결합이 증가하게 돼 약물이나 전구약물의 혈장 집중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포도당은 소화 흡수된 후 상당량이 혈관을 통해 여러 세포에 전달 된다

  

  MSG는 뇌로 가기는커녕 소장에서 대부분 소비되어 버린다.설혹 흡수되지 않고 뇌혈관 까지 가더라도 흡수되지 않는다.뇌 문맥에서 차단되기 때문이다그래서

 

 노인에게 글루탐산을 보충해 주어도 그렇게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최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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