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아해는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처럼 인류 역사에(love letter 92) 사랑하는 딸에게 2013년을 맞이하여 회사에 첫 출근을 해서는 시무식(始務式)을 하고 일을 시작하는 구나 시무식이란 새해를 맞이하여 새 마음으로 의지를 다지고 열심히 하자는 너희들 학교에서 하는 아침조례와 같은 행사란다 우리 딸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치카치카하고 따뜻한 밥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02
희망의 2013년 아침이 밝아온다(love letter 91) 사랑하는 딸에게 희망의 2013년 아침이 밝아온다 어느새 잠자리에 일어나 눈을 뜨니 창밖에는 벌써 해가 떠올라 있고 너도 이제 열다섯 살 어엿한 숙녀가 되었구나 새해가 되면 항상 그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는데 올해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이 선정되었더구나. 제구포신이란 '묵은 것을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01
안녕! 잘 가 사랑하는 2012년아(love letter 90)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너 할아버지 기일(忌日)이면서 2012년 임진년의 마지막 날이구나 몇 시간 있으면 정말이지 다사다난(多事多難)한 2012년이 안녕하고 지나갈 것이란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2012년 사랑하는 딸의 두 눈에 소리없이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한 해구나 그래도 우리 미..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31
우리도 의좋은 부녀 사이가 맞지(love letter 89) 사랑하는 딸에게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의좋은 형제가 있었단다. 의좋게 함께 일하던 형제는 가을에 추수를 하게 되었고 추수가 끝난 후 아우는 가족 수가 많은 형님집이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밤사이 몰래 형의 논에 낟가리를 가져다 놓았고 형 역시 장가를 든 아우..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30
애기가 되어버린 내 딸 홍바(love letter 88) 사랑하는 딸에게 며칠 동안 많이 힘들었지? 밥 한 숟가락 뜨기 위해 한참을 바라보다가 겨우 입 안에 쌀 몇 톨을 넣으며 애쓰는 니 모습을 지켜 보기만 하는 엄마와 아빠를 용서해줘.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도 홍비가 눈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 창원의 눈이 녹지 않고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9
세상이 흰 눈으로 덮이니 세한도가 생각나는구나(love letter 87)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의 기쁜 소식과 함께 지금 창원에는 새벽부터 흰 눈이 내리고 있단다 출근길 풍경은 온 세상이 모두 다 흰 눈으로 덮이고 아빠는 두터운 파카 점퍼에 우비까지 단단히 갖추어 입고 걸어서 회사에 출근했단다. 출근하면서 간간히 나뭇가지에 쌓인 눈도 보고 지각할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8
아니 아니 아니되오(love letter 86) 사랑하는 딸에게 오전에 엄마 연락을 통해서 CT 검사 결과를 들었다. 우선 추카 추카한다. 김양수교수님께서 CT에서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고 지금 CT에 보이는 것도 scar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scar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흔적, 흉터라는 뜻이란다.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7
예나 지금이나 미녀는 괴로워(love letter 85) 사랑하는 딸에게 지금 입원 준비로 이것 저것 챙기느라 바쁘겠구나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며 생활하는 것 힘들겠지만 우리가 건강해지는 날이 다가 온다고 보면 힘이 날거야 홍바, 화이팅~!, 홍비야! 오늘은 처용가 이야기를 들려줄게 처용가는 대학입시에도 나올 수 있으니 잘 알아 두도..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6
크리스마스인데 그때가 그리워지는구나(love letter 84)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면서 엄마의 생일이구나 며칠 사이에 영 힘 없어하는 니 모습에 다들 즐거워하는 날인데도 아빠는 별로 기쁘지 않구나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가족들에게 잔소리 팍팍하고 오빠에게도 잔뜩 화풀이를 쏟아 부었구나 아빠가 이런저런 핑계로 오빠에게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5
제1의 아해는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 또는 이태석 신부가 되어(love letter 83) 사랑하는 딸에게 내일은 아기 예수님이 2012년 전 이 땅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란다 우리가 지금 2012년도 하며 사용하는 것이 바로 서기라는 것인데 이것은 예수님이 탄생된 해를 기준으로 만 1세 생일이 되는 해가 바로 서기 1년이란다.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의 년도는 기원전이라..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