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참석한 분 출석 부르겠습니다(love letter 67) 사랑하는 딸에게 피곤한 하루가 가고 있다 오늘은 너무 많은 이벤트가 지나갔구나 주말이라서 약숫터에 가서 물도 길러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집 김장하는 날이란다 김장이라 하면 원래는 채소가 귀한 겨우내 먹기 위하여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일을 일컷는 단다. 개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8
하늘도 홍바의 소원을 들어 눈을 나리고 있구나(love letter 66)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 홍바야 ㅋㅋㅋ 지금 창밖으로 눈이 내린다 그저께 서울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서 우리 딸이 무척 부러워하고는 아빠에게 눈 좀 가져 달라하기에 아빠가 하느님에게 고하였더니 하늘도 홍바의 소원을 들어 눈을 나리고 있구나 이것 봐 아빠는 홍바를 위해서 못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7
동생의 다리가 되어준 오빠(love letter 65)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로 이틀째 기말고사 치러 학교에 등교를 하구나 친구들은 많이 만났니? 또,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수다 떨고 그렇게 했니? 보건실이랑 급식소가 가까워서 맛있는 점심 내음이 코를 유혹했을 것인데 잘 참았는지 모르겠구나 요즘 인터넷으로 풋풋한 동영상 하나가 올..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6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love letter 64)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부터 3일 동안은 기말고사 기간 아침에 출근하느라 단정히 교복 입은 예쁜 니 모습 보지도 못하고 출근하였구나 두 달여 만에 가는 학교는 어떻니 ? 계절이 훌쩍 바뀌어서 다른 모습들 일거야. 하지만 학교의 교실, 교정과 친구들, 선생님 얼굴은 그대로겠지? 홍비의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5
달마대사에서 육조단경을 지은 혜능까지(love letter 63)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어제 저녁에 들려주다가 다 못한 선불교 이야기를 쓴다 달마대사가 중국으로 오기 전에도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파되었지만 대부분이 왕이나 귀족들이 믿는 종교였고, 경전 해석에 치우쳐, 인도의 경전을 중국의 말로 바꾸는 불교에 가까웠단다 달마대사하면 홍..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4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love letter 62) 사랑하는 딸에게 매서운 겨울 바람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구나. 사람들의 옷도 많이 두터워졌고 거리는 더욱 더 한산하구나. 아빠의 초등학교 시절에는 겨울에는 추수가 끝난 벌판에서 친구들과 총싸움이랑 칼싸움도 하고 얼음 썰매도 많이 탔었는데 ……. 무엇보다도 겨울이 오면 따뜻..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3
소아암 환아 의료비 전액지원 및 학습권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11월 26일에서'소아암 환아 의료비 전액지원 및 학습권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다음아고라 서명운동에 대해 발표하고 왔습니다. 그날 참석한 안민석, 양승조의원도 꼭 법안 통과가 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토론회를 계속 이어가.. 독백/13인의 아해를 위하여 2012.12.03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향기를 간직하는 지란지교(love letter 61)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부터 겨울비가 구슬구슬 내리는 구나. 겨울비, 그러고 보니 겨울비에 관련된 노래가 참 많구나 아빠가 아는 대표적인 노래는 김종서의 "겨울비", 김범룡의 "겨울비는 내리고"가 있단다 그동안 미루어 왔던 낚시를 하기 위해 모처럼 너와 바다로 고~고~ 했는데.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2
온천의 따뜻한 물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love letter 60)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목욕탕에 다녀왔는데 온 몸이 다 개운하구나. 역시 집에서 하는 샤워보다는 큰 탕 속에 온 몸을 담그는 목욕탕이 최고구나. 우리 딸도 목욕탕에서 따뜻한 물에 몸 담그는 것 좋아하는데 조금만 기다렸다 나중에 눈 내리는 날 온천에 가서 머리는 차..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2.01
아빠가 편지를 쓰기 시작한 이유(love letter 59)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홍바 ! 어젯밤은 엄마랑 오빠랑 같이 논다고 늦게 잠을 잤지. 자주 그러면 안된다. "두근~", "두근~", "두근~" 오늘은 사이버 학교 문예창작대회 작품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어떻게 되었을까? 오빠의 태권도 4품 품증도 기대되고 회사 마치면 빨리 집으로 달려가야겠다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