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219

세상이 흰 눈으로 덮이니 세한도가 생각나는구나(love letter 87)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의 기쁜 소식과 함께 지금 창원에는 새벽부터 흰 눈이 내리고 있단다 출근길 풍경은 온 세상이 모두 다 흰 눈으로 덮이고 아빠는 두터운 파카 점퍼에 우비까지 단단히 갖추어 입고 걸어서 회사에 출근했단다. 출근하면서 간간히 나뭇가지에 쌓인 눈도 보고 지각할 ..

제1의 아해는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 또는 이태석 신부가 되어(love letter 83)

사랑하는 딸에게 내일은 아기 예수님이 2012년 전 이 땅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란다 우리가 지금 2012년도 하며 사용하는 것이 바로 서기라는 것인데 이것은 예수님이 탄생된 해를 기준으로 만 1세 생일이 되는 해가 바로 서기 1년이란다.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의 년도는 기원전이라..

자연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공간이구나(love letter 81)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도 지끈지끈거리고 콧물도 나는 것 같아서 '감기 들었으면 어쩌지'하고 걱정 되었는데 너하고 등산 다녀 오니까 머리도 상쾌해지고 몸도 가벼워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너한테 감기 옮기지 않을까 걱정되어 아빠가 다른 곳에 가 있으려는 ..

손이 시린 것을 보면 기온이 많이 내려갔구나(love letter 79)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회사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도 손이 시린 것을 보면 기온이 많이 내려갔구나 너는 어떻니? 집 안이라고 그냥 대충 얇은 옷 입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가끔 보면 옷 맵시 살린다고 꽉 끼는 스키니진 입고 있던데 그러지말고 몸에 편하고 활동성 있는 옷을 입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