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사랑사이버학교 수료식(love letter 116)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2012학년도 꿈사랑사이버 학교의 수료식이 있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에서 행사 치르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5시가 되었구나 오늘 수료식은 9개 시·도에서 사이버 수업을 받는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행사니까 사는 지역과 치료 받는 지역을 함께 생각한..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6
제 6의 아해는 김수환 추기경이나 성철스님, 법정스님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할 것입니다(love letter 115) 사랑하는 딸에게 예전에 아빠의 편지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날 때가 출발 5분 후와 도착 5분 전이라고 한 말 기억나지? 이제 우리의 치료도 마지막 1cycle을 남겨 놓고 있구나 긴 시간, 험난한 바다의 항해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우리 앞에는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큰 산과 같은 파도가 있..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5
손가락이 닮았어요(love letter 114) 사랑하는 딸에게 연일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은 많이 나아졌구나 한번 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이하고 싶은 데 포근한 기온에 눈은 볼 수 없을 것 같고 그래도 겨울이지만 따뜻함에 감사해야겠지 아빠가 아는 강원도 유머가 있단다 어떤 사람이 흰 눈을 너무 좋아해서 강원도에서도 눈이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4
미국의 백혈병·림프종 학회(LLS)에서 온 답장(love letter 113)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회사 업무가 많이 바쁘구나 아침부터 회의에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하느라 조금 전까지 바쁘게 뛰어 다녔단다 벌써 팀원들 모아서 회의만 3번이나 하고 호통치고 일정에 맞추어 일하라고 경고하면서 악마 팀장이 되었구나. " 하느님 제발 우리딸은 성인이 되어서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3
독일 호지킨 연구회(GHSG)에서 온 답장(love letter 112)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비 내린 이후 아직까지 날씨가 많이 흐리구나 날씨에 따라 사람의 몸과 마음도 함께 움직이는 법이니 이런 날일수록 음악도 듣고 따뜻한 차(茶)로 몸이 처지지 않도록 관리 바란다. 어제 외래에서 의사 선생님과 비장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 했다며……. 의사 선생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2
비장의 중요한 기능(love letter 111) 사랑하는 딸에게 저번에 4 cycle 항암 치료 끝나고 외래진료에서 의사 선생님이랑 아빠가 CT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것 기억나니? 교수님께서 너의 비장에 대해서 나중에 암세포가 남아 있다면 비장 수술을 조금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지. 아빠와 홍비는 그것은 절대 안 된다며 꼭 우..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1
제 5의 아해는 '빌게이츠'나 '이건희'와 같은 세계 일류 기업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love letter 110)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 함께 약수터에 다녀왔구나 약숫터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에서는 일렬로 내려 않은 철새들의 모습이 장관이었고 또 우곡사에 도착해서 아직도 다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곳곳의 눈 덕택에 눈싸움도 하고 절 옆 계곡에서는 얼음도 지치고 해서 재미..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20
반드시 가족 골든벨을 울리자(love letter 109)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다가 덤성덤성(표준어는 듬쑥뜸쑥)한 머리카락과 초췌한 니 모습이 싫어서 취소했다며 ? 친구들도 많이 아쉬워 하겠구나 항상 자신감이 충만했든 "홍바" 였는데…….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을 위해 사내 아이들과 싸우기도 한 용감한 "홍바..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19
진솔한 대화로 우리 가족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화해의 손을 내밀자(love letter 108)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에는 너와 오빠가 알려준대로 거실에서 엄마와 함께 맥주 한잔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아빠로 인해서 엄마의 마음에 생긴 많은 상처들, 엄마도 지쳐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하고 휴직을 하고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 친구들에 대한 소식..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18
우선 방정식이나 도형 문제를 풀어보자(love letter 107)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에 퇴근해서 많이 활발해진 니 모습에 다시 우리집에는 웃음 꽃이 피었구나 우리딸 주먹도 꽤 강하던데 내년 쯤 되면 아빠가 견딜 수 없겠구나. 아빠도 봄부터는 열심히 운동해서 더 튼튼해 져야겠다 그리고 너하고 도복 입고 호구 차고 겨루기해서 아직은 아..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