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219

제 6의 아해는 김수환 추기경이나 성철스님, 법정스님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할 것입니다(love letter 115)

사랑하는 딸에게 예전에 아빠의 편지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날 때가 출발 5분 후와 도착 5분 전이라고 한 말 기억나지? 이제 우리의 치료도 마지막 1cycle을 남겨 놓고 있구나 긴 시간, 험난한 바다의 항해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우리 앞에는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큰 산과 같은 파도가 있..

미국의 백혈병·림프종 학회(LLS)에서 온 답장(love letter 113)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회사 업무가 많이 바쁘구나 아침부터 회의에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하느라 조금 전까지 바쁘게 뛰어 다녔단다 벌써 팀원들 모아서 회의만 3번이나 하고 호통치고 일정에 맞추어 일하라고 경고하면서 악마 팀장이 되었구나. " 하느님 제발 우리딸은 성인이 되어서 ..

제 5의 아해는 '빌게이츠'나 '이건희'와 같은 세계 일류 기업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love letter 110)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 함께 약수터에 다녀왔구나 약숫터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에서는 일렬로 내려 않은 철새들의 모습이 장관이었고 또 우곡사에 도착해서 아직도 다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곳곳의 눈 덕택에 눈싸움도 하고 절 옆 계곡에서는 얼음도 지치고 해서 재미..

진솔한 대화로 우리 가족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화해의 손을 내밀자(love letter 108)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에는 너와 오빠가 알려준대로 거실에서 엄마와 함께 맥주 한잔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아빠로 인해서 엄마의 마음에 생긴 많은 상처들, 엄마도 지쳐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하고 휴직을 하고 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 친구들에 대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