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love letter 144)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홍비야 ! 간 밤에는 잘 잤니? 저녁에 조금 놀다가 보면 시간은 어느새 9시를 향해가고 매일 일찍 자라고 하니 너도 불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은 충분한 수면이란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그리고 기계라고 할지라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지..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3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으로 생각해라(love letter 143)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저녁 늦게 집으로 귀가하여 오빠랑 정석문제 풀고는 함께 오빠의 아주 큰 방에서 함께 잠을 잤단다 자는 환경이 바뀌어서 두 사람은 한참을 뒤척이며 자지 못하고는 이런 저런 대화를 했단다 "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으로 행동하라 " 요즘 아빠가 화두(話頭)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2
아빠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감사하단다(love letter 142)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외래 갈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구나. 오늘은 그 동안 치료가 끝나고 받는 첫 진료인데 느낌이 어떻니 ? CT 찍은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샘이 좋은 결과라고 했다면서 그래도 영상의학과 진단 결과가 아직 남아 있고 다음 달에 검사할 PET-CT가 있으..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1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love letter 141)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는 네 방을 새로 단장하기 위해 청소도 하고 오빠 책상도 다시 거실로 빼고 고생 많았단다 이번 주말까지는 저녁에 아빠가 퇴근해서 조금씩 정리할테니 너는 너무 무리하지 말도록 하거라 그리고 너만의 공간을 위해서 함께 사용한 공부방을 양보한 오빠에게도 "고..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20
엄마와 아빠의 신혼 생활(love letter 140)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는 엄마와 옆 아파트 상가에서 치킨에 맥주로 데이트를 했단다 결혼 이후 함께 살아 온 이야기와 각 자의 개인 생각들로 시작해서는 삼국시대부터 근대로 내려오는 한(恨)의 역사, 고전과 문학, 시(詩)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아빠는 엄마에게 권장하..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9
엄마와 아빠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love letter 139) 사랑하는 딸에게 간밤에 잠을 잘 잤니? 평소에도 교훈적인 말만 많이 하다가 이제부터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니까 조금은 부담이 되는구나.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빠와 엄마의 첫 만남 순간이 떠올라서 그 이야기 해주마 때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993년 가을이었단다 그때 아..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8
제 10의 아해에서 제 12의 아해까지(love letter 138) 사랑하는 딸에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네 모습을 보니까 아빠는 많이 기쁘구나. 힘들텐데 그래도 가족들이 걱정할까봐서 더 웃고 조금이라도 먹고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네 마음이 그대로 아빠 눈에는 보이는구나. 오늘도 일찍 씻고 일찍 꿈나라로 들어가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면역..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7
건강한 생활을 시작하는 첫 날(love letter 137)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은 바로 홍비가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생활을 시작하는 첫 날이구나 다음주에는 CT 검사가 예약되어 있고 또 한 달 후에는 드디어 PET-CT를 하게 되는구나 병원에서 퇴원하여 지난 밤 집에서 자는 네 모습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서 아빠는 기쁘단다 우리 앞으로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6
원래 졸업식은 눈물이 있는 날이란다(love letter 136) 사랑하는 딸에게 오전에 오빠 졸업식에 참석하고 오빠랑 함께 네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우리 가족 다시 함께 집으로 돌아왔구나. 오늘은 오빠의 졸업식 그리고 홍바가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날 ! 돌아오는 차에서 넌 그 동안의 힘든 치료 과정이 하나 하나씩 생각나고 또 앞으로..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5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는구나(love letter 135) 사랑하는 딸에게 간 밤에 잠은 잘 잤니? 어디 불편한 곳은 없니 ? 어제 저녁 카톡으로 잠시 이야기하고는 이제서야 아빠가 너 안부를 묻는다 아침에 출근해서 몇 몇 사원들이 쵸콜릿 과자를 주길래 뭐냐고 했더니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는구나 발렌타인데이 다음 날인 2월 15일이 소..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