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잘 자! 그리고 내 꿈 꿔(love letter 48) 사랑하는 딸에게 길 것만 같았던 주말도 이제 다 가는 구나 삼촌집에 놀러 가고 싶다는 너 바래다 주고 니 방에 와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 며칠 사이에 많이 힘들었지 아빠가 좋은 기(氣)로 너 치료 해준다며 명상에다 복식호흡 그리고 이미지 치료까지, 너 역시도 머리 속으로 자신의 면역..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8
녹두장군 전봉준(love letter 47) 사랑하는 딸에게 일전에 아빠가 녹두장군 전봉준의 이야기를 해준다고 했지 홍비는 녹두장군 전봉준하면 무엇이 떠오르니? 동학혁명,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노래 녹두장군은 1855년(철종, 6년)에 태어나 1895(고종, 32)에 생을 마감한 이땅에 40년을 살다 가신 조선 말기 동학혁명의 지도자란다..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7
외롭지 않는 기러기 가족의 비행(love letter 46) 사랑하는 딸에게 요즘 생활 어떻니? 힘든 것은 무엇이고 또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니? 오늘은 기러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단다 기러기는 높은 하늘에서 V자로 비행을 하는데 철새들이 그러하듯이 1만km 정도의 비행을 한단다 기러기는 가족 중 한 마리가 아프거나 할 때면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6
독서는 마음의 양식(love letter 45) 사랑하는 딸에게 " 아빠의 잔소리에 딸의 반찬이 풍요롭다 " 어제 아빠가 퇴근하고 가니까 뼈있는 농담을 엄마 들으라고 했지? " 이 놈의 가시나 " 하며 눈 흘기는 엄마의 모습 보았니? 요즘 아빠 딸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도 잘 먹고, 게임도 열심히 하는구나 밥과 반찬, 간식 이러한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5
푸른 동해의 겨울바다로 고고씽(love letter 44) 사랑하는 딸에게 안녕 ! 잘 잤니? 어제 걷기 많이 해서 피곤하지는 않고? 아빠는 홍비가 다 나으면 겨울바다로 가족여행가고 싶구나 이제부터 아빠의 추천 여행지를 알려줄게 창원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있는 궁것질꺼리도 사먹고 경주를 향해 Go Go. 예전 라디오에서 들었..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4
여기 라면 한 그릇 더 주세요 (love letter 43) 사랑하는 딸에게 아침부터 서둘러서 병원 갔었는데 치과 치료 펑크나서 어떻게 해 그렇지만 송도해수욕장을 산보하며 운동한다니 아빠 마음이 즐겁구나 점심밥은 맛있게 먹었니? 춥지는 않고? 어떤 옷 입고 같니 ? 바닷바람 오래 쐬면 힘들텐데 아빠는 홍비의 모든 것이 궁금하구나 이런..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3
당당한 니 모습에 아빠는 박수를 보낸다 (love letter 42) 사랑하는 딸에게 어제 오후 오빠랑 옥신각신하며 말다툼하는 것 들었단다 홍비가 너무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자신에 대해서 당당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며 당당한 니 모습에 아빠는 박수를 보낸다 오빠는 니가 살아가면서 아주 좋은 친구이자, 경쟁자이면서 보호자이기도 하니 너는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2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작지만 (love letter 41) 사랑하는 딸에게 아빠다 ! 작년에 아빠가 장자에 나오는 혼돈(混沌) 이야기 한 것 기억나니? 자기가 원하는 데로 사랑을 베풀어 버린다면 때로는 상대는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 너는 친구들이 가끔 연락하고 오늘도 빼빼로데이라면서 연락 왔는데 니가 친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1
꿈사랑사이버학교 학습간담회에 다녀와서는(love letter 40)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 꿈사랑사이버학교 학습간담회에 다녀와서는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쓴단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경남지역의 부모님들 7분 정도만 오셔서 조금은 실망했단다 하지만 다들 개인의 사정이 있고 치료하느라 시간 내지 못해서 못 왔다고 생각..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10
섬진강 모래사장에 누워서 별보기(love letter 39) 사랑하는 딸에게 아빠는 홍비가 다 나으면 한 여름밤 하동 섬진강 강가에 누워서 홍비랑 함께 누워서 별보기 하고 싶단다 예전 아빠가 고등학생 시절에 섬진강에 누워서 바라본 밤하늘의 은하수와 무수한 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고 어둠 속에서 들리는 물 흐르는 소리들. 이제부터.. 독백/홍바라기의 love letter 2012.11.09